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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게이샤의 추억에서 나타난 일본의 문화 및 동양의 정서에 관한 비평과 감상문

저작시기 2006.03 | 등록일 2006.03.09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12페이지 | 가격 2,500원

소개글

2006년 상영된 영화 [게이샤의 추억] 본에 관한 영화를 소재로 하여 일본인과 일본 문화가 서양인들에게 어떻게 동양화되어 묘사되고 있는가를 분석한 자료이며, 영화 전반적인 비평과 감상을 중심으로 작성한 자료 입니다.

목차

1. 게이샤의 추억 - 시놉시스

2. 게이샤의 추억 - 제작과정

3. 게이샤의 추억 - 영화해설

4. 게이샤의 추억 - 원작이야기

5. 게이샤의 추억 - 비평

본문내용

이런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좀 아쉬운점은 대표적인 것이 헐리웃 영화가 동양을 배경으로 했을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인 "오리엔탈리즘"의 반복이다. 지나치게 동양을 비하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동양을 미화하거나 둘 중 하나다. 물론 이 영화는 후자의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오리엔탈리즘"의 사전적 의미처럼, 이 영화에는 서양인들은 거의 접해보지 못했을 동양 세계의 신비로운 모습에 대한 동경이 시종일관 흐르고 있었다.

원색적인 색감이 강조된 화려한 시각적 이미지들은 앞서 말했듯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황홀경을 안겨다주기도 하지만, 현실성에 있어서는 그만큼 마이너스가 되는 점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속 교토의 모습은 진짜 일본 어느 한 곳에 있는 도시가 아니라 그저 일본의 모습을 한 어느 다른 세계 같았다. 그래서 보기에 아름답고 멋있어 보이기는 했지만 현실성과는 좀 거리가 먼 부분도 없지 않나 싶었다.

영화 속 오리엔탈리즘으로 인해 마이너스가 된 또 다른 부분은 게이샤에 대한 무조건적인 미화다. 영화 속 대사에서도 나오듯 게이샤가 기생과 달리 몸은 절대 팔지 않고 예능을 파는 직업이긴 하다.(이 부분에서 잠시 "그럼 우리나라의 기생은 지저분한 직업이란 말인가?"하면서 잠시 발끈하기도 했다) 순결을 빼았겼다는 것이 가치 매기는 데에 엄청난 타격이 되기까지 하니 말이다. 그러나 그래도 게이샤라는 직업이 남자들에게 유흥을 제공하고 때론 애인도 되어줘야 하는 뭐라 설명하게 힘든 묘한 성격의 직업인데 그로 인해 발생하는 현실적인 갈등이 없었을까? 영화는 그 갈등 부분을 좀 소홀히 한 듯 싶다. 물론 영화에서 게이샤는 사랑을 할 수 없다는 운명 때문에 사유리가 많이 고민을 하지만, 이 고민 또한 지극히 낭만적으로 들린다. 사랑과 관련된 고민 말고도 화려함 뒤에 숨겨진 현실적 제약과 여러 난관 때문에 삶에 대해서 보다 본질적으로, 더 뼈아프게 갈등을 겪는 경우도 분명 있을텐데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좀 얕게 나간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분명 게이샤의 삶이 가져다 주는, 단지 "사랑"이 아닌 "삶"의 아이러니와 비애를 강조했더라면 감동의 지진해일을 몰고 올 수 있었을 것을, 그러지 못해 감동이 좀 반감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더구나 상당히 허무한 엔딩은 영화 속 사유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그저 "사랑"이었던 것인가, 다른 문제요소는 결국 없었는가 하는 생각이 더욱 들게 해 아쉬웠다.

대사가 영어로 되어 있다는 것도 참 희한한 부분이다. "곰방와"(저녁 인사), "아리가또 고자이마스"(고맙습니다), "오네상"(언니) 등 형식적으로 하는 말 이외에 모든 말이 영어로 되어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지극히 불필요한 얘기를 할 때엔 일본말로 하다가 중요한 얘기를 할 때 갑자기 영어로 바뀌기도 했었다. 물론 미국 영화사에서 투자를 하고 미국 제작진들이 제작을 했다지만, 요건 너무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게만 아시아의 한 문화를 요리하려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들 원어민급으로 유창한 것도 아니요,

참고 자료

게이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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