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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국어]영화속의 문화

저작시기 2005.11 | 등록일 2006.03.06 워드파일 MS 워드 (doc) | 6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김성곤의 `영화속의 문화` 에 대한 서평으로 통번역대학원 교양국어 시간에 제출되었던 리포트입니다. 미국문화에 대한 분별없는 추수주의를 비판하고 저자의 심도없는 분석에 대해 일침을 가한, 비판적 시각이 돋보이는 글입니다. `보기드물게 재미있고 신랄한 서평으로 전문가수준의 글`이란 교수님의 찬사와 더불어 A+를 받았던 리포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빕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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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이야기로 시작해보자. 개인적으로 세상의 모든 행위는 두 가지 차원으로 구성되어있다고 믿는다. ‘명분’과 ‘계산’이 그것이다. 모든 사람의 모든 행위에는 밖으로 드러내보일 만한, 스스로 정당하다고 믿는 명분이 있다. 그리고 그 한편에는 실제로 그 행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물질적 혹은 경제적 이익에 대한 계산이 있다. 물론 완전히 한쪽에 치우친 극적인 행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이들의 적절한 혼합이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고 보는 편이다.
문제는 그 명분과 계산이라는 것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관찰자는 물론이고 본인 스스로도 구분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 둘은 한데 뒤엉킨 채로 굳어버려서 어디까지가 명분이고 어디부터가 계산인지 말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것이 단순히 개인의 행위가 아니라 한 집단의 경향이 되고 흐름이 되면 이는 더욱더 불가능해진다. 어찌 보면 명분이란 계산을 정당화하거나 변호하기 위한 수단일 뿐 아니라, 계산이 가장 고상한 형태로 추상화한 것일 수도 있다. 누군가의 명분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인 해를 미치는 계산이 될 수도 있다는 아이러니가 여기에서 나온다

가장 큰 이유는 이것이다. 그는 헐리우드 영화에 담긴 미국의 ‘명분’을 믿는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계산’을 지적해온 많은 ‘좌파성향’(그의 표현에 따르면) 지식인들의 비판적 견해가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따라서 그는 헐리우드 영화 속의 ‘명분’ – 예를 들어 미국의 프런티어 정신, 법적인 합리주의, 자본주의적 사고방식 – 을 변호하는 데 책의 상당부분을 할애한다. 미국 영화들은 미국의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는 그 명분을 정밀하게 구현하고 있을 뿐 비판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팍스 아메리카를 위해 복무하는 무기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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