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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당신들의 대한민국

저작시기 2005.11 | 등록일 2006.03.06 워드파일 MS 워드 (doc) | 6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서평입니다.
통번역대학원 교양국어 시간에 제출되었던 것으로 교수님께 `더이상 손댈 곳이 없는 전문가적 수준의 서평`이란 극찬과 더불어 A+를 받았던 리포트입니다. 책의 내용 요약과 더불어 박노자의 사상적 지평과 그 맹점을 분석하고 이 책이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계 또한 짚어 냄으로써 깊이있는 분석을 겸한 리포트입니다. 최상의 퀄러티를 자부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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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당신들의 대한민국’은 훌륭한 책이다. 이 말은, 지은이 박노자가 훌륭한 사람이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개인의 가치와 자유에 대한 뚜렷한 신념, 그것을 억압하는 국가주의와 집단주의의 폭력성에 대한 철저한 경계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소수와 약자에 대한 배려의 요구, 그 도덕적 우월에 대한 명확한 자기확신이 그를 훌륭한 사람으로 만든다.
이러한 그의 자기확신은 종교에 가까워보인다. 그는 스스로 철저히 비종교적인 사람임을 자임하지만, 그의 책 곳곳에서 근원을 알 수 없는 종교적 체취가 묻어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는 스스로를 종교적 수준에서 수련하고 단련하며 정진해온 사람이며, 또한 이를 독자들과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요구한다. 더욱이 그가 말하고 있는 대부분의 가치들이 원칙과 합리의 잣대로 볼 때 반박이 쉽지 않은 논리라는 것 생각해볼 때, 그의 말들은 흡사 ‘광야의 선지자가 세상에 더러워진 무리들에게 날리는 외침’의 이미지를 같기에 충분해보인다.
그의 이러한 종교에 가까운 자기수양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이를 추적하는 작업은 그리 간단치는 않다. 가장 쉽게 생각해볼 수 있는 방법은 그가 스스로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누구인가를 따져보는 작업일 것이다.

이는 경제체제로 접근해봐도 마찬가지다. 기회주의적 속성이 지나치게 비대화되어 있는 남한의 미성숙한 자본주의나, 1인 체제를 위해 모든 경제를 희생하는 북한의 폐쇄적 민족경제 모두 그에게는 일고의 고려대상도 아니다. 신자본주의의 근원이자 핵심인 미국, 불합리와 부조리로 파멸의 길을 걸어간 사회주의 소련 역시 마땅히 분격해야 할 상대다. 앞서 말했듯 서유럽식 수정자본주의가 그나마 비교적 덜 비판 받지만, 이 역시 자국 이기주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고발을 면하기 어렵다. 현실적으로 지구상에 그가 전적으로 지지할만한 경제체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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