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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단군신화의 역사적 해석문제

저작시기 2009.04 | 등록일 2006.03.05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11페이지 | 가격 2,200원

소개글

단군신화를 중심으로 신화의 성격과 단군신화에서 나타난 역사적 사실들로 구성하였습니다.

목차

<서론>
<본론>
1.신화 이해의 전제
2.단군신화의 유형
3.단군과 고조선
4.단군의 가계
5.단군신화의 의미와 기능
6.단군학의 과제와 연구방향
<결론>

본문내용

1.신화 이해의 전제
한국 신화에는 신이나 영웅들 간의 갈등이 많지 않다. 나아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이념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중 역사학 분야에서 관심을 두는 것은 건국신화 내지 왕권신화이다. 고대국가의 성립과정은 신화의 형식을 통해 전승되고 있으며, 따라서 이 문제의 구명을 위해서는 신화 이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화를 통해 역사를 재구성한다고 할 때, 많은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첫째, 신화의 비현실성 내지 비합리성이다. 신화란 우주, 인간, 문화의 기원을 초월적 존재들의 활동의 결과로 설명하는 것이다. 신화적 사실을 바로 역사적 사실이라 하기에는 문제가 많다. 여기서 신화=허구라는 인식이 성립한다. 단군에 대한 전승을 단군신화라고 하는데 대해, 우리 사회 일각에서 강한 거부 반응이 있는 거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신화에 대해 참이냐, 거짓이냐를 가지고 문제를 삼는다면, 이것은 분명 잘못된 물음이다. 올바른 물음의 신화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이며,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때 신화는 은유된 사실을 전한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신화 역시 과거의 사실을 설명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역사이다. 다만 과거를 설명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다시 말해서 역사가 있는 그대로를 설명하는 직설적 사실이라면, 신화는 은유된 사실을 전한다. 비유컨대 ‘왕은 사자다’라고 했을 때, 진짜 사자가 왕으로서 국가를 다스린다는 것이 아니라, 왕이 용감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화는 바로 이와 같이 과거의 사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즉 신화는 원시, 고대인들이 자신들의 논리구조, 사고구조에 따라 과거를 설명한 것이며, 이것이 현대인에게는 일종의 은유로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원시, 고대인들의 은유의 논리를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신화적 코드를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역사적 코드로 변환시키는 작업이다.
둘째, 신화의 가변성이다. 문자로 정착되기 이전, 신화는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었다. 그러므로 아무리 전문가에 의해 전승된다 하더라도, 구전되는 동한 화자의 주관이 개입될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시대적 상황과 사회적 요청이 반영될 수도 있다.
신화는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설명하는 것으로 사명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신화적 사실을 통해 현실의 모순을 은폐하고 현존의 모든 질서를 정당화하는 데 중요한 목적이 있다. 이것이 신화의 헌장적 기능이다. 따라서 신화는 새로운 모순, 새로운 질서의 등장과 더불어 얼마든지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참고 자료

서영대, 『단군신화의 의미와 기능』, 고려학술문화재단, 1994
김창현․이석규․김송희․김도환, 『한국의 역사와 문화』66~71, 한양대학교 출판부, 2002
단군학회, 『단군학연구』, 1999
권오영, 『단군신화 어떻게 봐야 하나』, 역사비평, 1992
노태돈, 『역사적 실체로서의 단군』, 한국사 시민강좌, 2002
서영대, 『신화 속의 단군』, 한국사 시민강좌, 한국사 시민강좌,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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