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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상]보조국사 지눌

저작시기 2005.04 | 등록일 2006.03.04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17페이지 | 가격 4,900원

소개글

국사는 의종(毅宗) 12년(1158)에 태어나 희종(熙宗) 6년(1210)에 돌아가셨다. 4대에 걸쳐 불과 52년이라는 짧은 주세 기간이었다. 그러한 이 시대는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안정과 평화가 유지되기보다는 오히려 불안과 변화의 소용돌이가 연속되고 있던 시대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불교의 수행과 학문적 발전을 기대할 수 없었고 오히려 더욱 타락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국사가 태어나기 바로 전의 시대만 하더라도 인종(仁宗:1122-1146)은 훌륭한 내치로써, 유학과 문학을 진작하고 그 스스로 검약(儉約)과 소박(素朴)한 생활을 하였으나 외척(外戚) 이자겸(李資謙)에게 권력을 맡겨 이자겸의 난을 자초하였다. 또한 묘청(妙淸) ․ 백수한(白壽翰)의 음양설(陰陽說)을 혹신(惑信)하여 결국 묘청난(妙淸亂)을 맞이하게 되었고 이것으로 인하여 왕권의 쇠약이 가속화되므로 하극상(下剋上)의 풍조가 조장되어 무인의 난과 지방의 동란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불교와 왕실과의 관계에 있어서 불교는 통일 고려국가를 탄생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고려의 귀족사회가 점점 난숙하여 감에 귀족과 사원과의 유대관계는 더욱 심화되었다. 외척 인주(仁州) 이씨(李氏)와 이에 대한 반대세력인 안산(案山) 김씨(金氏)를 비롯하여 왕실이 각기 법상종(法相宗)과 화엄종(華嚴宗)에 연결되면서 각 사원이나 교단들이 그들 귀족들의 정치적 싸움과 서로 복잡하게 얽혀갔다. 그 예로서 인종 때 이자겸의 난시 그의 아들이 승의장(僧義將)으로서 현화사(玄化寺)로부터 승 300명을 이끌고 궁성 밖에 왔다는 기록을 보아서도 그 당시 승과 왕실의 귀족과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목차

1. 시대적 배경
2. 고려의 불교(高麗佛敎)
3. 지눌의 생애
4. 심 성 론
5. 돈오점수
6. 권수정혜결사(勸修定慧結社)
7. 간화론
8. 지눌과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 비교
9. 지눌의 영향
10. 지눌의 저서
참고서적

본문내용

지금으로부터 약 840년 전인 고려 중엽 제18대 의종 12년(1158) 황해도 서흥군에서 당시 국학(國學-지금의 대학 및 대학원과 같은 기관으로 신라 및 고려에서 쓰던 이름. 조선시대의 성균관)의 학정(學正-국학 및 성균관 안에서 종사하는 정 8품의 벼슬)인 정광우를 아버지로 부인 조씨를 어머니로 하여 태어났으나, 태어날 때부터 허약하고 병이 잦아 백방으로 약을 썼으나 효험이 없었다. 부친은 부처님 전에 맹서하기를 "병만 나으면 자식을 부처님께 바치겠으니, 병만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이후 아이의 병은 깨끗이 나았고, 이리하여 아이는 나이 겨우 여덟 살 되던 해에 부모가 정해준 대로 조계(曹溪-六祖 혜능을 지칭)의 먼 제자인 종휘(宗暉) 선사에게 의지하여 출가하였으니, 그가 바로 후에 한국불교의 중흥조로 칭송 받고 있는 목우자(牧牛子)지눌(知訥)스님이다.
스님에게 있어서 스승은 자기가 배우지 못한 것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모두가 스승이었으며, 올바른 것을 교시해 주는 이는 모두가 그의 은사였다. 스님은 당시 불교사회의 종파적인 ........
......한국불교의 중흥조로 칭송 받고 있는 목우자(牧牛子)지눌(知訥)스님이다.
스님에게 있어서 스승은 자기가 배우지 못한 것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모두가 스승이었으며, 올바른 것을 교시해 주는 이는 모두가 그의 은사였다. 스님은 당시 불교사회의 종파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마음을 열고 오직 바른 진리를 찾아 자유롭게 배웠다. 당시 불교계는 의식(儀式)의 극대화로 말미암은 국가재정의 궁핍, 승려의 타락상 등이 표면화되기 시작하였다. 더구나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한다는 불교의 진면목에서 어긋나 각 파는 명리를 선양하기에 급급하였으며, 특히 교종과 선종의 대립은 극심했다. 이에 스님은 선종과 교종의 가르침을 두루 섭렵하여 그 합일점과 조화점을 모색하였는데, 자유로웠던 배움의 자세가 이러한 작업과 신념들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참고 자료

길희성, 『지눌의 선사상(禪思想,)』, 소나무, 2001
김교빈, 『한국철학 에세이』, 동녘, 2003
예문동양사상연구원 ․ 이덕진 편저, 『한국의 사상가 10人 : 지눌』, 예문서원, 2003
Norbert Schiffers저, 한상우 역, 『지눌과 아씨시 프란치스꼬』, 종교신학연구 창간호, 1998
추만호, 『나말려초 선종사상사 연구』, 도서출판 이론과 실천, 1992
고영섭, 『한국불학사』, 연기사, 1999
이준우, 『한국불교의 통일사상』, 五悳園,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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