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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박정희의 영웅화

저작시기 2005.11 | 등록일 2006.03.03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17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박정희 시대의 한국정치 특성과 함께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 대한 찬반의 의견을 잘 정리하여 쓴 레포트 입니다. 본문내용 일부 실어놨습니다. 도움많이 됩니다~~

목차

1. 박정희 기념관 건립의 경과
2. 박정희 신드롬의 등장과 의미
3. 박정희의 영웅화 작업:‘불세출의 위대한 민족의 영도자’?
4. 박정희 기념관 건립 추진의 정치적 의미와 올바른 역사 복원의 길

본문내용

첫째, 구세력의 청산이 아닌 그들과의 타협에 의한 민주화라는 한국정치의 특성은 권위주의 정권 시기의 정치세력들을 정치사회에 온존시켰을 뿐 아니라 민주화 이후의‘정초선거’에서 승리하도록 만들었다. 후자는 물론 유신 이후 민주화투쟁에 참여했던 야당의 두 축이던 김영삼과 김대중의 분열로 인해 가능했다. 게다가 정치지도자 및 정당의 지역분할 구도는 5공 세력에 의해 배제되었던 3․4공 세력까지도 부활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권위주의 세력의 미청산 외에도 이들의 보호 아래서 성장했던 경제계 및 보수언론의 미청산 역시 박정희 지지 세력의 온존을 가능하게 만든 요인이었다. 곧 정치사회 및 시민사회 영역에서 과거 청산의 미비는 박정희 신드롬 및 박정희 기념사업의 인적, 물적 기반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둘째, 민주화 이후 강화된 지역주의가 1988년 대선 시기 양김의 분열에만 기인한 것은 아니지만, 양김의 분열 이후 증폭된 지역주의의 공고화는 이후 한국정치의 지형을 왜곡시키고 과거청산을 불가능하게 했을 뿐 아니라 3․4공 세력의 부활을 가능하게 했다. 사실 지역주의, 특히 영호남의 대결을 부축인 것이 박정희 정권이었는데 도리어 박 정권 대신 양김이 더 비난받는 것을 역사의 아이러니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이유는 민주화 이후 양김의 분열이 한국정치에 너무나 뿌리 깊은 폐해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양김이 단합하였다면 권위주의 정권에서 권세를 누렸던 보수세력들이 정치사회에서 활보하지도, 그리고 지역주의에 기반하여 지속적으로 권력을 휘두르지도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셋째, 김대중 정부가 박정희 기념관 건립 국가지원을 결정했던 주요한 이유는 지역주의 때문이다. 김대중 정부는 지역주의의 피해자인 동시에 수혜자이다. 김대중 정부가 정권을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주의의 피해자인 호남의 적극적인 결집과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자민련과의 선거연합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대중 정부는 자민련의 뿌리인 박정희 정권을 무조건 비난할 수 없었다. 또한 김대중 정부는 피해자로서 관용을 베푸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박정희 추종세력의 근거지인 대구․경북 지역의 유권자들과 보수적인 계층이 자신들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영남에서 국민회의의 전멸과 충청에서 자민련의 몰락을 가져온 2000년 총선은 이런 김대중 정부의 정치적 계산이 오판임을 잘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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