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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문열 사람의 아들

저작시기 2002.03 | 등록일 2006.02.07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17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이문열<사람의 아들>에 관한 문서입니다.

목차

간략한 줄거리
「사람의 아들」』 감상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연구, 박영소>
Ⅰ. 서론
Ⅱ. 창작 배경
1. 성장기의 체험
2. 70년대의 문단 상황
Ⅲ. 작품 구조와 내용 분석
1. 작품의 구조
2. 신의 절대성과 인간의 이성
Ⅳ. 작품의 주제 의식 및 의의
1. 인간의 해방과 구원
2. 의의
Ⅴ. 결론

작가 소개
작가 연보

본문내용

2. 신의 절대성과 인간의 이성

이제는 이 작품에서 대립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신의 절대성과 인간의 이성의 문제를 짚어 볼 차례이다. 이 작품 속에서 민요섭과 아하스 페르츠의 회의와 방황, 재귀의 양극점에는 신의 절대성과 인간의 이성이 자리하고 있다. 결국 민요섭과 아하스 페르츠의 정신적 궤적은 시이소의 양끝과 같은 이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나름대로 신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해답을 찾아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이 작품 속의 두 주인공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이 겪게 되는 존재에 대한 물음과 모색의 과정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인간은 `신은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져보게 되고, 자기 나름대로 `yes`, `no`의 대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현대뿐만 아니라 인간이 사유를 시작한 순간부터 지속되어 온 오래된 논쟁거리이다. 신의 절대성과 인간의 이성이라는 이원론적 세계 속에 놓인 인간은 끊임없이 회의와 회심, 반항과 순종, 떠남과 돌아옴이라는 모순적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다. 시이소와 같은 신의 절대성과 인간의 이성의 관계는 불행하게도 균형을 이루기 어려울뿐더러 오히려 파탄에 이르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아하스 페르츠와 민요섭, 조동팔 등은 바로 이러한 모순된 세계 속에서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고민하거나 혹은 파탄 지경에 이르는 인간들의 모습이다.
아하스 페르츠는 신의 절대성과 인간의 이성 - 작품 속에서는 `참된 신`이라고 명명되고 있다 -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인간의 이성 쪽으로 크게 기울어진다. 나중에는 약간 회심하는 빛이 보이기는 하지만 신의 절대성 쪽으로 돌아서지는 않는다. 그는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며 선택을 유보한 듯 보인다. 이재선이 지적한 대로 그는“성서의 `사탄`을 인간적으로 현실화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이 작품에서의 `아하스 페르츠`는 `사람의 아들`로서 `신의 아들`인 `예수`와 대립하는 인물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그런 이중의 속성을 함께 지닌 `예수`의 양면성 내지는 내면적인 갈등에서의 인간적인 顯現으로서 음미될 수 있다.” 이재선, 『한국문학의 지평』, 새문사, 1981, p.210.

민요섭은 처음에는 아하스 페르츠와 마찬가지로 신의 절대성과 인간의 이성 - 작품 속에서는 `새로운 신`이라고 명명되고 있다 -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인간의 이성 쪽으로 기울어지지만, 결말 부분에 가서는 회심하여 다시 신의 절대성 쪽으로 돌아가게 된다. 처음에 그는 신의 존엄성과 전능성에 대해 의심하다가, 신을 거부하고 인간의 이성으로 돌아가 새로운 신을 창조해 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시이소의 한쪽 끝을 제거하면 다른 한쪽도 추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민요섭이 신의 절대성을 제거하고 그의 새로운 신, 즉 인간의 이성만을 남겨두었을 때 그는 추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세계의 한쪽 편을 거세시킨 뒤에 오는 절망은 마침내 자신이 창조해낸 새로운 신에 대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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