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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은유로서의 질병

저작시기 2005.05 | 등록일 2006.01.20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8페이지 | 가격 900원

소개글

수잔 손택의 은유로서의 질병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조엘 슈마허(Joel Schumacher) 감독의 1991년도 영화 ‘사랑을 위하여(Dying Young)’에서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는 백혈병이라는 소재는 연인의 사랑을 견고하게 지속시키는 촉매제로 역할 한다. 또 다른 유명한 영화 ‘러브스토리 (Love story)’에서는 여주인공 제니퍼는 25살의 젊은 나이에 백혈병으로 죽음에 이르게 되된다. 영화의 영향인지 이 영화가 발표되었을 1970년대에는 유난스럽게도 병약한 소녀들의 매력이 강조되어, 각종 소녀 만화나 드라마 등에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예쁜 여자이야기가 흔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TV드라마 의 경우에도 최근 몇 년 동안 백혈병을 포함한 몇몇 특정 질병을 단골 소재로 여주인공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내용이 빈번히 방영되곤 했다. 이와 같은 드라마 속의 질병은 병을 가진 주인공의 순수함, 비극적인 운명을 부각시키는 도구로 사용됨과 동시에 대중매체를 통해 해당 질병에 특정 감성적 선입견을 부여하는 측면이 있어왔다.

‘대중문화의 퍼스트 레이디’ ‘동시대 미국 문단의 악녀’ 등의 별칭으로 유명했던 비평가 수잔 손택(Susan Sontag)의 78년 저서인 ‘은유로서의 질병’은 비록 저술된 지 30년 가까이 지났으나 오늘날의 사회에서까지 여전히 유효성을 지니고 있다. 도덕적 잣대로 예술작품을 보는 행위가 예술에 대한 강간행위가 되고 말았듯이 질병 역시 질병 그 자체로 보아야지 도덕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녀가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는 요지이다. 이러한 그녀의 주장으로 인해 서양에서는 이 책이 출판되자마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다. 실제로 암환자였고 얼마 전 암으로 타계한 그녀는 치료를 받으면서 암에 대해 세인들이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오히려 암 환자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녀는 한편으론 질병에 대한 은유가 의사의 무능함의 산물임을 밝히고, 또 다른 한편으론 그 은유들이 모두 도덕적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밝히기 위하여 수많은 문학작품을 인용하고 있다.

참고 자료

은유로서의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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