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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사]김사량-저항과 수용의 사이

저작시기 1997.01 | 등록일 2006.01.12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1,400원

소개글

일제 시대에 태어나 일본어로 글을 썼다는 이유로 친일문학가로 치부되어
조명받지 못한 천재 작가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김사량은 나오키상과 함께 일본의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우리 나라에서는 의도적으로 버림받았으나
일본에서 더욱 인정받고 연구되어진 작가로 친일과 관련하여 수용과 저항의 양면성을 지니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천재작가가 묻히는 것이 안타까워 국내자료와 일본자료를 찾아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서론
2.1. 김사량(金史良)의 생애
2.2. 김사량의 작품세계
2.3. 작품에서 본 김사량의 아이덴티티(identity)
2.4. 내선일체 사상과 김사량의 문학
3. 결론

본문내용

1.서론

‘김사량’이라는 이름은 낯설기만 하다. 그만큼 현재 김사량에 대한 남한 내부에서의 연구는 매우 저조한 상태이다. 그는 일제 치하에서 일본어로 작품을 써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아쿠가다와상 후보에 오를 만큼 뛰어난 문학성을 자랑했지만 오히려 그러한 탓에 친일파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의도적인 버림을 받아야 했으며,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던 조선의용군에 가담해 해방 후에는 북한에서 머물며 한국전쟁 당시 종군 작가로 활동하다 세상을 떠났다는 이유로 제대로 연구와 평가를 받지 못한 채 외면당해야 했던 이중의 아픔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아마도 북한문학에 대한 남한 정부의 자유로운 접촉을 거부해왔던 사회문화적인 분위기가 한 몫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태준이나 한설야 등에 대해 이루어지고 있는 활발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김사량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 활동은 매우 저조하다.
그리하여 그의 문학적 특성을 살펴볼 필요성을 제기하며 ‘수용’과 ‘저항’의 양면성 속에 존재하는 그의 작품과 그에 대한 평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2.4. 내선일체 사상과 김사량의 문학
(...전략)
역사 및 언어교육은 줄어들고 일본어 교육은 더욱 강화되었으나, 표면적으로는 ‘일시동인’이라는 슬로건 하에 내선인의 동일한 처우를 위한 교육에의 전환으로 이해될 소지도 있었다. 한국에 민족자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여론이 환기되었으며, 타협주의적 민족 자치 운동이 전개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한다. ‘타협주의적 민족자치론’의 사상은 투항주의와 민족주의의 중간 지점에 놓이는 것이어서, 경우에 따라 사상적 성향이 어느 쪽으로든지 기울 수가 있는 기회주의의 일종으로 파악되는데, 이 연장선상에 피지배민족의 내선일체론인 ‘차별해소론’이 놓이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김사량 문학의 사상적 기반이 ‘타협주의적 민족자치론’의 의식구조와 거의 일치하고 있음은 자신의 평론들과 작품을 통해 명징하게 드러나고 있다.

요컨대 내선일체가 강요되는 시기를 살아가는 김사량의 사상적 기반은 내선일체의 논리적 현실을 부정하려는 측면과 동시에 그것과 타협하려는 측면을 공유하는 모순적 세계관이었다. 결국 ‘타협주의’내지는 ‘현실적응주의’로 규정할 수 밖에 없는 김사량의 사상적 기반은 내선일체의 논리적 현실을 부정하려는 측면과 동시에 그것과 타협하려는 측면을 공유하는 모순적 세계관이었다. 결국 ‘타협주의’내지는 ‘현실적응주의’로 규정할 수 밖에 없는 김사량의 사상적 기반은 ‘현실 대응의 균형감각’이란 개념어로 한정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김사량의 사상적 기반이 현실적응적 타협주의인 동시에, 그것은 내선일체를 수용하려는 측면과 부정하려는 측변간의 긴장상태로 존재하고 있는데, 그 의식의 긴장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현실 대응의 균형 감각’은 김사량의 삶과 문학 전반에 걸쳐 자기모순, 자기 분열적 요소로 추출될 수 있는데, 표면적으로 ‘수용’과 ‘저항’의 양면성으로 드러나고 있다.

참고 자료

「朝鮮」表象"文化誌 中根隆之 新曜社 2004
「他者」としての朝鮮 文学的考察 渡辺一民 岩波書店 2003
『김사량 평전』안우식(심원섭역), 문학과지성사, 2000
「일제 강점기 재일 한국인의 문학활동과 문학의식 연구」양광용외,부산대학교 출판부,1998
「친일문학의 내적 논리」김재용외, 역락, 2003
『빛 속으로』김사량, 소담출판사, 2001
「식민지 작가의 이중 언어 의식」정백수, (『비평』1999년 상반기 창간호)
「재일교포문학연구」이한창, (『외국문학』1994년 겨울호)
「친일문학론」임종국, 평화출판사,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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