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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소설 장길산을 읽고 - 길과 한, 미륵사상 관련

저작시기 2005.08 |등록일 2005.08.1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황석영의 소설 '장길산' 에 관련한 자료입니다. 중요 테마라고 할 수 있는 '길과 한', '미륵사상' 을 중심으로 정리해 둔 양질의 자료입니다. 많은 도움이 될꺼라 믿습니다. 많이 퍼가시구요... 좋은 평가 부탁드립니다. ^^

목차

1. 들어가며
2. 서막, 그리고 길과 한에 대하여
3. 미륵사상
4. 나오며

본문내용

2. 서막, 그리고 길과 한(恨)에 대하여
소설은‘장산곶 매’에 대한 한 황해도 지방의 전설로 시작된다.‘우리의 매’를 남에게 빼앗길까 두려워 발목에 묶어 둔 매듭이 결국 구렁이와 매의 싸움에서 매의 죽음의 원인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사랑이 매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것을 미루어 어느 정도 이 소설의 비극적 결말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탐관오리나 흉폭한 지배세력은 구렁이로, 이에 맞서는 매는 장길산을 비유한 것 일수도 있고 민중의 편에 섰다 죽어간 어느 이름모를 의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전설을 초입에 삽입함으로 전체적인 작품의 개요를 설정하고 독자에게는 아련하게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으로 소설에 몰입할 수 있는 효과를 주고 있다.

폭풍이 몰아치는 날 서낭나무는 둥치를 떨고,내부에서는 구렁이가 꿈틀거리는데 가지에 걸린 매가 날지 못하여 깃을 퍼덕이는 안타까운 여러 밤이 끝도 없이 계속되었다.

이 한 줄의 언급으로 당시 조선사회의 구조는 모두 설명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전설을 뒤로 한 채 본격적인 이야기는 한 시골의 나루터에서 시작된다. 살을 에이는 추운 겨울, 배가 남산 만하게 부른 여노비가 주인집에서 도망을 나와 쫓김을 당한다. 사농공상의 반열에 끼지도 못하는 가장 천한 계급인 노비. 그 중에서도 양반집의 사노비였던 여인은 행랑살이의 핍박과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곧 태어날 아이에게 그런 신세를 대물림하지 않으려 도망을 결심한 것이다. 그 천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은 이 길고 긴 이야기의 서막을 여는 계기가 된다. 광대 장충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망한 여인은 길가에서 한 핏덩이를 낳고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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