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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C

[독후감] 등대지기

저작시기 2005.04 |등록일 2005.08.09 파일확장자훈민정음 (gul) | 4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엔 등대지기란 책이 정말 읽기 싫었다. 빌려온 지 2주가 지난 후에나 난 책을 열기 시작했다. 아마도 지금의 느낌을 받기 싫었기 때문인 거 같다. 하지만 시작이 어찌됐건 단순히 유명한 책이라서 고른 책이 나에게 이렇게 많은 생각과 눈물을 줄지 몰랐다. 아무 생각없이 보고 말하던 등대지기란 이름은 이제는 그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련한 것 같다. 이제는 그 이름을 보면 재우와 재우 어머니를 기억하게 될 것 같다. 지금 나의 실습장이 노인병동이라는 것이 어쩌면 책의 내용이 더욱 마음에 와 닿고 이해가 되었는 거 같다. 재우 어머님의 행동 하나하나가 머리속에서 생생하게 그려졌고 그 모습에 힘들어하고 마음아파 하는 재우를 어렴풋이 머리로나마 이해가 되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첫장을 넘기고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어서 읽어버리자는 느낌이였는 데 어느덧 종이를 넘기는 내 손을 거부하기라도 하듯 눈은 글씨 한자 한자 정성드려 책을 보고 있었다. 책을 덮은 지금 코도 시큼하고, 눈도 아프지만 제일 아픈 건 마음인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부모님과 나의 할머님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대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요즘 노인병동에 있었던 힘든 일들을 어머니에게 말씀 드리면 언젠가 자신도 그렇게 될 거라고 너도 그렇게 될꺼라고 그러니 항상 잘하라던 어머니의 말씀때문인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아렸다.
첫 장의 느낌이 아직도 머릿 속에 떠오른다. 재우.. 등대지기 재우. 조용한 구명도라는 외딴 섬에서 8년이란 시간동안 등대지기를 한 남자. 아무것도 없고 세상에 차고 넘친다는 그 많은 사람이 단 4명뿐인 섬에서 8년이나 버텨온 아니 등대를 지켜온 남자. 처음엔 이 남자가 너무나 부러웠습다. 어디가나 고민 없는 곳, 고민없는 사람 없다지만 이 섬들의 삶은 너무나 평화롭다못해 무덤덤한 것 같았습다.

참고 자료

등대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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