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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연암 박지원의 삶과 사상

저작시기 2005.08 |등록일 2005.08.01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연암의 생애와 작품의 바탕이 되는 사상적 특성을 다룬 리폿입니다.

목차

1. 연암 박지원의 일생

2. 연암의 사상

3. 연암의 이기사상

4. 맺음말

본문내용

자기중심성의 탈피를 설명하는데 그는 물속에 있는 물고기는 물을 볼 수 없는데 이는 보이는 바가 물이 아닌 것이 없기 때문이고 마찬가지로 방안에서 물건을 찾을 때에 “앞을 바라보면 뒤가 보이지 않고 좌측을 바라보면 우측을 보지 못하는데, 이는 몸이 방안에 있으므로 몸과 物이 서로 가리고 눈과 공간이 서로 가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이 한번 방 밖으로 나와서 방안을 향해 살펴보면 한 눈으로 방안의 모든 물건을 남김없이 볼 수가 있는 것이다. 무릇 뜻을 밝히는 것은 마음을 비움으로써 物을 포용하고, 마음이 맑아져서 사사로움이 없는데 있다.”고 하였다. 곧, 자신이 자신을 보는 일은 ‘자신의 입장이 아닌 남의 입장에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으려면 한점 사심도 없어야 하니 그것이 바로 사사로움을 버리는 일이 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비아법 가운데 공감적 심정의 발휘의 측면을 살펴보기로 한다. 그는 중국 선비들과 다불어 달구경을 하다가, 불쑥, “달 속에 만일 또 하나의 세계가 있다면 달에서 땅을 바라보는 이 있어서(마치 우리가 달구경하듯이) 지구빛을 감상하고 있겠지.”라고 말을 꺼낸다. 이에 중국의 선비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그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자 그는 月世界란 사실 달 속에 그러한 세계가 있다는 것이 아니요 지구빛을 서령하기 위하여 가정을 한 것에 불과하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땅을 바꿔서 처해보자는 것으로 만일 달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면 지구에서 달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름이니 그믐이니, 초하루니 하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즉 그에게 있어서 공감적 심정이란 자신의 입장을 가지고 사태를 보는 것이 아니요 처지를 바꾸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는 일종의 감정이입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의 소설 「호질」을 호랑이의 입장에서 인간을 본 것이며 「열여감양박씨전」에서 당시 수절과부들의 처절한 심정을 그렇게 감동적으로 묘사해낼 수 있었던 것도 그가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참고 자료

김일렬, 『고전소설신론』, 새문사, 1991.
김지용,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 한양대학교 출판원, 1994.
이창국, 『연암 박지원의 교육사상 연구』, 서울대학교대학원, 1987.
정익섭, 「박지원의 생애와 사상」, 『연암연구』, 계명대출판부, 1984.
조동일, 『한국문학사상시론』, 지식산업사,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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