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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강화계획

저작시기 2005.06 |등록일 2005.07.22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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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깍아달라

2.“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3.싸이질

4.“무더위를 견디게 하는 것”

5.모델

6.“사랑, 그리고 집착”

본문내용

지난 해 아버지께서 중국을 다녀오시면서 어마어마한 양의 선물 꾸러미를 풀어놓으셨다. 어머니께서는 자질구레한 것들만 모아서 짐만 한 가득이라며 불평 아닌 불평을 하셨지만, 내게는 너무나도 귀엽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한 가득 들어있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기를, “중국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만 보면, 물건을 사라고 난리도 아니었어. 처음에는 열 배, 심지어 스무 배까지 높게 부르더니 안 살 것처럼 하니까 값이 쑥 쑥 내려가더구나.”, 말씀인 즉 아버지께서는 관광객을 붙잡고 물건을 파려는 중국인들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불렀고(물론 중국에 비해 물가가 비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꼭 높은 가격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려하자 그 가격이 몇 배는 내려갔다는 것이었다.
또한 이러한 경험이 수차례 반복되고 나서부터는 꼭 사고픈 물건이 있더라도 적당하다고 여겨지는 수준의 가격에 이르기까지 안 살 것처럼 연기를 하셨다는 것이다. 중국 상인들이 관광객들에게 물건을 팔고자 강화를 시도한다는 것이 결국에는 관광객들로 하여금 중국 상인들이 물건 값을 깎도록 강화를 시킨 것이다. 더불어 관광객들은 중국 상인들로부터 ‘싼 값에 좋은 물건을 얻는 지혜’를 습득한 셈이다. 물건 값을 깎는 것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예이다. 물건 값 한 번 깎아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나 역시 친구들과 쇼핑을 하거나, 주로 옷을 살 때 점원들과 자주 실랑이를 벌이는 편이다.
옷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그 가게에 진열된 옷이며 신발, 모자 등은 모두 나와 어울리는 것이 된다. 적어도 점원들에게는 말이다. 보기에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 한 번 입어보는 순간, 친구들은 “보기에는 괜찮은데 너랑은 안 어울려” 눈치를 주지만 점원은 그저 “너무 예쁘고 딱 손님을 위한 옷이네요!”라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굳히기로 “이거 이제 딱 한 장 남았는데” 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친구들 의견은 한 쪽 귀로 흘려버리고 “주세요!”를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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