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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조사방법론

저작시기 2003.05 |등록일 2005.07.22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5페이지 | 가격 1,3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명제를 진술하는데 있어서 연구자가 제시한 논리적인 ‘이론’은 대략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연구자는 ‘학벌주의’라는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틀로써 학벌주의가 쉽게 극복되지 않는 이유와 이것이 어떻게 극복되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번째로 학벌주의는 현대판 신분제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과거의 신분제나 현재의 학벌주의 속에서 최대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것을 당연시하거나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그것의 이데올로기적 힘이 막강하다는 공통점을 지녔다는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과거의 신분제가 기독교와 유교의 차별주의적인 세계관에 의해 뒷받침되었던 것처럼 오늘의 학벌주의는 학력주의, 능력주의라는 강력한 이데올로기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모든 사회현상이 그러하듯이 학벌주의 역시 단순히 지배계급의 산물이 아니라 그러한 관행을 받아들이는 사회 구성원의 실천을 통해 재생산된다는 것이다. 학력주의가 자본주의 일반의 지배질서와 그 정당화의 방식을 기초로 재생산된다면 학벌주의 역시 한국의 독특한 정치사회적 역학의 산물이며, 학벌주의의 정당화 방식은 미국과 같은 ‘학력주의’사회에서와 같은 순수 부르즈와 이데올로기에 의한 정당화와는 다름을 언급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학벌주의는 학력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그 보다는 오히려 학벌에 의한 장벽의 설치나 차별화를 저지할 수 있는 시민사회의 저발전 상황에 의해 조장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즉 시장과 거래의 합리성과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는 한국사회의 조건에서 가장 믿을만한 거래는 가족적 유대가 확보되어 있는 집단 내에서의 거래이며, 이처럼 유사 가족적 거래의 관행이 근대화 과정에서 학벌주의로 현상화 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논문: 학벌주의를 넘어서
김 동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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