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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깊은 밤 , 그 가야금 소리 를 읽고

저작시기 2004.10 |등록일 2005.07.19 워드파일MS 워드 (doc) | 4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황병기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과제였던 교수님의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 전반에 걸쳐 멋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적지만 책을 읽으며 나는 우리의 전통과 “멋” 이라는 것에 대한 많은 것을 생각했다. 들은 바에 의하면 멋을 나타낼 수 있는 외국어는 없다고 한다. 또한 멋은 한국말로도 몇 마디로는 풀이하기 어렵다. 그 말에는 일반적 의미가 아닌 특수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풍류나 서양의 유머는 한국의 멋에 가까운 것일 수가 있다. 그러나 풍류 •유머는 멋의 한 속성으로서 멋의 한 단면이 될지언정 멋이라는 개념의 전부가 될 수 없음은 물론, 부분적으로도 완전히 부합된다고 할 수 없다. 멋은 그만큼 한국적 독자성을 가지는 말이다. 가령 영어에서의 ‘humour’ ‘fun’ 등과 같은 말은 한국말의 익살 ,재미 등으로 번역한다 해도 크게 거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taste’도 취미,맛 으로 번역될 수 있다. 그러나 멋은 위에 든 어떤 단어로도 번역되지 않는다. 그것들은 멋의 한 속성으로서 부분적으로 유사개념이 될 수는 있을지언정 멋을 뜻하는 전체로서의 일반개념으로는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멋은 설명할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글 “남도악의 멋” 에서 남도악 민요 한가락만 들어봐도 그 특유한 멋을 즉각 느낄 수 있다고 써있듯이 그 멋을 우리 국악과 교수님의 글 많은 부분 느낄 수 있었다.
국악의 멋은 –물론 멋이라는 것이 책에서 말했 듯 속악에 한정되긴 하겠지만- 꾸미지 않고 절제된 안에서 발현되는 아정한 멋, 즉흥성에서 오는 멋, 연주자와 청자가 흥을 내어 함께 할 수 있는 멋이라고 하겠다. 세종문화회관에서 한 국악 연주회에서 진짜 서민들이 참여했던 소리판 이야기와 남도악 특유의 극적인 변화, 구수한 육자배기 이 모두가 국악의 멋이라는 단어로 함축 될 수 있을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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