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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노자의 도덕경-또 하나의 구도의 길 을 읽고

저작시기 2005.05 |등록일 2005.07.07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묵은 책을 정리하다 우연히 내 책상에 꽂힌 책. 거의 한 달간 그 책은 거기 그냥 있었다. 읽던 책을 마치고 책꽂이를 살펴보다, “왜 이 책이 여기 있지?” 꼬리따분한 고전이라 생각되어 평소에 볼 생각도 하지 않았을 텐데, 그때는 읽을 책이 주변에 없어 책을 한번 뒤적거려 보았다. 그 번역서의 총론격인 해제를 그럭저럭 읽고나자 욕심이 생겼다. 본문의 반(도경과 덕경 중 도경)만 읽자. 그러나 끝까지 가고 말았다. 거기에는 인류의 문화의 여명기인 2천5백여년전의 인간의 지혜가 담겨있었고, 상당부분은 시공을 초월하여 아직까지도 그 가치를 빛내고 있었다.
읽어나가면서 어떤 부분은 마치 성경의 창세기를 보는 듯하고, 어떤 부분은 불경, 어떤 부분은 신나이를 보는 듯한 기분을 많이 느꼈으며, 진리는 모두 하나로 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겸허한 구도자의 길을 가르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목차

[ 도학(道學)과 유학(儒學) ]
1. 도의 정의(천지 창조)
2. 자연의 은덕
3. 변화의 순환
4. 무위(無爲)
5. 유순함
6. 이기심을 버림
7. 배움의 포기
8. 폭력의 회피
9. 근본으로 돌아감
10. 다스림의 길
11. 지혜

본문내용

아무튼 유가사상은 현실적이라면, 도가사상은 초현실적이다. 공자는 어지러운 현실사회를 인의와 같은 훌륭한 덕과 올바른 예의제도로서 다스려보려 했지만, 노자는 도라는 절대적인 원리를 추구하면서 현실사회가 어지러운 것은 사람들의 그릇된 자기위주의 가치판단으로 다스리려 들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즉, 사람들은 상대적이고 일시적인 가치를 추구하기 때문에 개인은 불행에 빠지게 되고, 사회는 혼란과 싸움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자의 무위(無爲), 무지(無知), 무욕(無慾) 등 무(無)의 사상과 자연의 개념이 생겨난 것이다.
무(無)나 자연은 도(道)의 현상이며, 모든 가치판단이나 사회적인 구속으로부터의 완전한 해방을 뜻한다. 즉 자연의 한 구성요소로서의 인간을 인간 본연으로 회복하여 인간의 절대적인 자유를 추구하는 것으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에 있어 한나라 이후 2천여년동안 유교가 정치와 사회의 윤리의 바탕이 되어왔다고 흔히 말하지만, 유교가 언제나 정치적으로는 군주의 봉건전제를 지나치게 형식화시켰고, 사회생활은 판에 박은 듯한 예교(禮敎)로 무미건조하게 만들었고, 막바지에서는 언제나 초현실적인 도가사상이 끼어들어 사회를 조화시켜 주었다. 특히 예술과 문화에서는 도가사상을 통해 언제나 새로운 생기를 얻을 수 있었고, 왕조의 멸망기나 혼란기에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현실을 초극하고 자연 속에 묻혀 유유히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우리나라에도 예부터 내려오던 선비사상은 도가사상과 같은 맥락을 같이하고 있어, 유교, 불교와 함께 삼교사상으로 우리에 큰 영향을 주어온 사상임에 틀림없다.

노자의 도덕경은 상편인 도경이 37개장, 하편인 덕경이 44개장, 총 8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내용 전개의 순서가 일관성이 없고, 같은 주제의 내용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어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럽다. 따라서, 이 체계를 14개장으로 정리하여 갖춘 영문 번역본의 순서에 따라 그 줄기를 여기 엮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또 하나의 구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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