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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고려, 조선의 목조건축

저작시기 2005.05 |등록일 2005.07.02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800원

소개글

건축은 그 단일의 개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을 이루는 외부공간과 자연환경과의 관계로 이루어진다. 또한 인간이 자연을 떠나 자유로울 수 없듯 건축 또한 자연과 조화를 이룰 때 극에 다른 미를 창출해 낸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통 목조건축이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한 것을 본받아 이용 대상으로서의 자연이 아닌 자연 친화적인 정신을 배워야 할 것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목조건축이 고려시대 이전의 것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에는 7,8세기의 전통 목조 건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점에 비하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 건축의 주제는 목조 가구식(木造架構式) 건축으로 일관되어 왔다. 이것은 동양 삼국(한·중·일)의 공통적인 성격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구성 양식과 기타 많은 요소에서 서로 다른 성격을 형성하고, 이것은 결국 공간으로부터 형성되는 정서의 차이를 가져온다. 중국의 건축이 장대하여 웅장한 맛을 내고, 일본의 건축이 너무나 기계적이고 날카로운 맛을 낸다면, 한국의 건축은 중용적(中庸的)인 입장에서 소박한 맛을 내고 있다. 이는 한국이 지질학적으로 노년기(老年期) 지모(地貌)로 되어있기 때문에 완만한 곡선으로 된 산정봉(山頂峰)이 많고 작은 구릉이 기복한 준평원(準平原)으로 되어, 여기에 건축할 건축물의 높이가 높거나 장대하면 주위 환경과 조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배경으로서의 산과 작은 구릉에 선 건축의 관계는 중용적인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환경은 한국 건축의 독특한 형태 구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지붕의 용마루선은 용마루 양끝이 들리고 중앙이 휘어져 유연한 곡선을 이루며, 처마선은 조로를 두어 용마루선과 조화되면서 육중한 지붕면을 경쾌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한국 건축은 자연과 융합하려 한다. 작은 냇물이 흐르고 완만한 작은 구릉이 있으며 작은 마을이 형성되고, 큰 들이 있으면 큰 마을을 형성하면서 자연과 조화되려고 한다. 건축은 그 단일의 개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을 이루는 외부공간과 자연환경과의 관계로 이루어진다. 또한 인간이 자연을 떠나 자유로울 수 없듯 건축 또한 자연과 조화를 이룰 때 극에 다른 미를 창출해 낸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통 목조건축이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한 것을 본받아 이용 대상으로서의 자연이 아닌 자연 친화적인 정신을 배워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 미술사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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