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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 시인에 대해

저작시기 2005.06 |등록일 2005.07.01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800원

목차

1. 들어가며...
(1) 시인 약력

2. 당선 소감

3. 시 분석하기
(1) 껍질이 있는 생에게
(2)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3) 얼음을 주세요 【 2004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

4. 중앙일보 신춘문예 심사평

5. 발표를 마무리 지으며...

본문내용

이 시에 대해 조원들끼리 토론을 하며 ‘얼음을 주세요’라는 제목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았습니다. 한 조원은 무뎌진 감각이나 감수성을 얼음이라는 차가운 이미지를 통해 환기하고자 한 것이 아닌가 하였고 다른 조원은 2연에서 보이는 건조한 자아를 부드러운 케이크 속에 찔러 넣고 싶어 하는 시인이므로 그녀가 바라고자 하는 부드러움을 얼음이라는 표현을 빌어 반어적으로 나타낸 것이 아닌가 하였습니다. 이처럼 제목에 대한 논란부터 끊이지 않았던 이 시는 며칠에 걸쳐 조원들의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런 조원들의 생각을 모아보자면 이 시는 이제 남자와 자고 나서 홀로 새벽을 걸어올 수 있을 정도로 자란 시적 자아가 새벽에 어린 풀잎과 공원 바닥에 흘려진 커피우유를 보며 소녀적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고파 하지만 이제는 돌아갈 수 없음을 알고 과거 감수성, 추억과의 단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시적 자아는 타들어 갈지도 모를 건조한 몸을 부드럽고 촉촉한 케이크 위에 넣고 싶어 합니다. 그래도 자아는 현실의 모습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늙은 봄을 위해 박수를 치는 관객들이 보일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추억의 칼이 자아를 찌르더라도 혼자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고 그래서 앞으로 멍든 새벽길 뒤어진 계단에서 늙은 신문배달원과 마주쳐도 울지 않는다는 의지를 마지막 구절에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저희 조원들이 했습니다.
-> 박연준 시인과 그녀의 시에 대한 이런 저희의 생각이 정답일 것이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저희 조원이 머리를 맞대고 저희 스스로 한 시를 함께 읽어보며, 또 거기에 관해 여러 가지 의견을 주고받으며 시를 이해하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고 시를 받아들임이 다양함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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