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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빅브라더 아메리카

저작시기 2004.07 |등록일 2005.06.23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약 200여년전 자유를 찾아온 프로테스탄트에 의해 그 기초가 이루어진 미국, 그만큼 미국인의 의식 속에는 자유를 갈구하는 마음이 뿌리깊게 자리하고 있다. 미국인은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강한 행정부를 지양하고자 나라의 기초를 정의하는 헌법에 의해 삼권분립이라는 강한 제약을 두는 한편 언론의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그들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였다. 강한 행정부는 결국 개인의 자유를 제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강한 행정부와 개인의 자유는 제로섬게임이기 때문이다). 삼권분립이 행정부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게 그 한계선을 그어주었다고 한다면 언론은 파수꾼이 되어 행정부가 그 한계선을 넘어서는지 끊임없이 감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로써 미국의 역사는 일면 강한 행정부를 원하는 대통령 이하 각료들과 이를 제한하고자 하는 개인들(개인의 자유에 대한 열망은 언론을 통해 집결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과의 투쟁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빅브라더 아메리카’는 이러한 강한 행정부를 지향하는 현 부시정부가 9.11테러 이후 시행한 정책에 의해 개인의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가 얼마만큼이나 제약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본 책의 제목을 이루는 단어 중 빅브라더는 사회학적 통찰과 풍자로 유명한 영국
의 소설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소설 《1984년》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긍정적 의미로는 선의 목적으로 사회를 돌보는 보호적 감시, 부정적 의미로는 음모론에 입각한 권력자들의 사회통제의 수단을 말한다. 사회적 환난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정당화될 수도 있는 이 빅브라더는 사실 엄청난 사회적 단점을 가지고 있다. 소설 《1984년》에서 빅브라더는 텔레스크린을 통해 소설 속의 사회를 끊임없이 감시한다. 이는 사회 곳곳에, 심지어는 화장실에까지 설치되어 있어 실로 가공할 만한 사생활 침해를 보여준다. 음모론에 입각하여 재해석하자면, 사회의 희망적 권력체제가 아닌 독점권력의 관리자들이 민중을 유혹하고 정보
를 왜곡하여 얻는 강력한 권력의 주체가 바로 빅브라더의 정보수집으로 완성된다고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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