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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소설 우리들 과 유토피아

저작시기 2005.12 |등록일 2005.06.1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페이지 | 가격 400원

소개글

두 장짜리 감상문입니다.
작품 해석적 접근보다는 감상에 목적을 둔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렇게 자유가 침해되는 상태가 행복이라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다. 하지만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떨까? 나 역시 그것을 행복이라고 말할 것이다. 결국 우리가 행복한 것, 좋은 것, 추구해야 하는 이념들이라고 정해 놓은 것들은 남들이 만들어 놓은 가치관과 지금까지 배운 교육들에 의한 것들이지, 나 스스로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세뇌의 효과이며 학습의 결과이다. 또 사회에 변화와 혁명의 바람이 불 때는 반드시 찬․반 양론으로 나뉘기 마련인데 나는 지금 그 둘 중 성공을 거둔 쪽의 사회 체제 속에 안주하며 살고 있는 것일 뿐, 절대적으로 옳은 것도 아닌데 “왜?”라는 의문을 품지 않는다. 단지 이것은 옳은 것, 저것은 틀린 것이라고 규정대로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과연 수술 당한 D-503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그렇다면 사랑이나 질투, 평등, 자유 등의 개인적인 면은 어떨까? 이것들은 《우리들》에서 말하는 것처럼 확실히 전쟁이나 각종 범죄, 사회 불평등을 야기하는 것들도 사실이다. 그러나 인간은 본능이 있고 이를 침해받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한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이 본능 위에 감성이 있는 것으로 이 신비로운 영역을 절대적으로 통제한다는 것 자체가 위험한 발상일지도 모른다. D-503이 I-330을 사랑하게 되고,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자유를 찾아내려고 하는 과정이 이를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예브게닌 자먀찐, 석영중.이현숙 옮김, <우리들>, 열린책들,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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