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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윤리] 임신 중절에 대한 생각

저작시기 2005.05 |등록일 2005.06.18 워드파일MS 워드 (doc) | 2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터넷 상의 어떤 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질문을 읽은 적이 있다.
『If you knew a woman who was pregnant, and she had 8 kids already, three who were deaf, two who were blind, one mentally retarded, and she had syphilis; would you recommend that she have an abortion?』
그리고 그 밑에는 이런 글이 이어졌다.
『if you said yes, you just killed Beethoven.』
낙태(落胎, abortion)란 ‘태아가 달이 차지 않은 상태에서 죽어서 나오는 것’, 혹은 ‘태아를 인위적으로 모체에서 떨어져 나오게 하는 것’을 말하며 , 보통 후자의 의미로 사용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낙태는 태아의 생명우선을 주장하는 생명 우선론(pro-life)과, 산모의 선택우선을 주장하는 선택 우선론(pro-choice) 입장 사이의 팽팽한 대립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전자는 그 기준이 객관적인 ‘생명’에 대해 이야기 하고 후자는 기준이 주관적인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달라진다. 먼저, 태아가 완벽한 생명이냐는 질문을 던지며 ‘생명’의 개념 자체가 객관적이지 않다고 말할 수 있으나 수정 후, 즉 핵상이 4n이 되는 순간부터 태아는 우리와 같은 염색체 수를 가지며 각 기관으로 발달할 능력을 가진다. 아직 성숙하지 않아 모체를 빌려 생활해야 한다는 차이 뿐이다. 출산 된 아이도 아직 발현되지 않은 염색체를 가지며 주위에서 영양 공급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수정란도 영아와 다를 바 없는 엄연한 생명인 것이다. 산모의 행복추구권에 대해서는, 보호하는 것은 마땅하나 낙태가 곧 산모의 행복이며 출산이 곧 불행이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행복은 주관적이며 상대적이며 변화하므로 낙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그것이 본인 생각의 변화가 되었든 주위 환경의 변화가 되었든– 얻어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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