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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공지영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분석

저작시기 2005.04 |등록일 2005.06.13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공지영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분석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이라는 생명체를 창조해낸 조물주의 능력은 과히 우러러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신은 인간에게 무한한 질투를 가지는 법. 그 질투의 표면으로 인간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지극히 양분화 된 체제를 가지게 되었다. 양분화 된 성에 따른 상충된 본질에 의해 인간은 끊임없이 상처를 주고, 받으면서 오늘날까지 그 과정을 되풀이 해가며 존속되어져 왔다. 인류의 탄생 초기부터 그 차이는 뚜렷해졌다. 힘을 가진 강자의 표본이 되어버린 남성과, 그들의 보호를 받으면서 한 발 물러나 있던 약자의 표본인 여성.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인류 탄생의 대표적인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기독교의 ‘아담과 이브’의 탄생 설을 통해 살펴 볼 수 있겠다. 최초의 인간이라고 일컬어지는 아담. 그는 양성의 상징을 가지고 창조되었다. 그 양성의 상징인 아담의 갈비뼈로 창조되어진 이브, 이는 음성을 상징하고 있다. 아담이 신의 모사물로 창조되었다고 여겨진다면, 이브는 신이 아닌, 아담의 모사물로 창조가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즉, 양성이 음성보다 우월한 존재로 인식된 것이다. 물론, 이는 훗날 인간들에 의해 창작된 허구의 일이지만, 전설이 나오게 된 근본적인 바탕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한 존재라는 명제가 내포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겠다.사회구조가 이러한 차이를 자아냈다고도 하지만, 이것은 인간 탄생 전설과 연관지어지듯이 무의식 속에 내재되어진 관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차이로 인해 우리 인간들은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그것이 선택의 여지가 인정되지 않는 숙명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차이, 또는 차별이라는 맥락아래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언제나 강자가 아닌 약자이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약자의 위치에 놓여져 있는 수많은 여성들이 살아온 삶이며, 여성이라는 존재 하에 족쇄처럼 채워진 존재의 무게일 것이다. 이들에게 짐이 아닌, 일부가 되어버린 족쇄는 과연 누가 채웠단 말이더냐? 강자인 남성들일까?

참고 자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공지영 / 문예마당 / 1995
『이브의 역사』 / 카리우트리오 지음 / 안미현 옮김 / 자작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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