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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혜능과 셰익스피어를 읽고

저작시기 2000.04 |등록일 2005.06.0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4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혜능과 셰익스피어'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내용을 정리하며 제가 읽고 느낀바를 함께 서술하였으며, A+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도올 선생께서는 ‘禪은 宗이 아니다. 禪은 삶이다. 禪은 경전이 아니다. 禪은 삶의 이야기인 것이다.’ 라고 했는데, 이러한 개념은 우리가 앞서 배웠던 중국의 인문주의적 경향으로도 그 맥락을 짚어볼 수 있을 듯 싶다. 중국은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인문주의의 초석을 마련하고 있었다. 표현을 빌리자면 여타 국가의 종교처럼 의타적이지 않고 의자적인 것이 바로 중국의 인문주의이다. 불교의 경우에는 좀더 종교적 색채가 짙다고는 하지만, 유․불․도가 모두 인간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알라나 하느님처럼 절대적 존재로의 귀의가 전제되지 않은 것이다. 그렇기에 단하천연은 추위 앞에서 불상을 장작으로 쓸 수 있었던 것이고 임제는 부처와 달마조사에게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聖이 아니라 人이다. 그것이 바로 불교인 것이다. 도올 선생은 우선 인도 불교의 중국화 과정에 있어서 인도와 중국의 언어적 차이를 얘기한다. 언어라는 것에는 그 문화와 풍습, 사상이 함축되어있기 마련이다. 중국인의 그 인문주의적, 실용주의적 사고는 언어에도 그대로 반영되어있다. 굴절어, 비굴절어, 논리 문법, 비형식, 산문적, 운문적이라는 비교를 떠나 인도 불교의 중국화에 있어 이미 중국어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중국인들의 사고는 유입되어진 것이다. 다른 문화권에서 같은 느낌으로 한 사상과 종교를 받아들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1930년대 조상에 대한 경의에서라면 절을 인정할 수 있다고 얘기한 한국의 천주교가 그러했듯 중국의 불교는 중국인의 것으로 재구성되어진 것이다. 禪. 그것은 바로 인문주의와 실용주의의 결정체라는 것인데, 그것은 말이 아니라 행위이며 인간적 사고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언어의 해탈, 불심의 직지. 모든 근원적 사유의 저변에 내재. 선뜻 중국 불교의 禪을 그 형식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 인도의 고행과 유사하게 보인다.

참고 자료

혜능과 셰익스피어, (김용옥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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