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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분석] 무주 반딧불이 환경테마공원

저작시기 2005.06 |등록일 2005.06.07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1,700원

목차

1. 계획수립의 동기

2. 계획의 원인

3. 대상지의 상태

4. 계획의 문제

5. 계획의 목적

6. 계획의 목표

7. 계획의 기본방향

8. 계획의 기본구상

본문내용

반딧불이는 청정지역을 상징하는 '환경지표'이기에 앞서 우리 민족에게 친숙한 '정서생물'이다. 호롱불조차 아까울 정도로 곤궁했던 서민들의 눈을 밝혀준 '형설지공'의 주인공이기도 했고, 어둠침침하고 으슥한 곳에서 많이 나타나 사람을 놀래는 '도깨비불'로 오해 받기도 했다. 그런 반딧불이가 이젠 찾아 다녀도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귀한 존재가 됐다. 뒤늦게나마 반딧불이의 보존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농촌진흥청이나 에버랜드 등에서 인공증식이 이뤄지는 등 연구와 보호 노력이 활발해진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무주군을 비롯한 지자체에서 보호경쟁을 하는 것도 바람직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관심이 지나쳐 이용할 목적으로 반딧불이의 자연스러운 삶에 간섭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일찍이 1920년대부터 반딧불이에 관심을 쏟아 41개의 보호구역을 두고 있는 일본의 예를 보면, 거창한 행사보다는 소규모나마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지키도록 보이지 않는 지원을 더 많이 해주고 있다. 진심으로 반딧불이를 좋아하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더불어 함께 살고 있고, 온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단순히 반딧불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는 삶의 지혜를 배우며 기꺼이 비싼 입장료를 치르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무주군에서 자연학교에 추진하고 있는 환경테마공원 계획은 우려가 된다. 애초 목적했던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 계획은 빠진 채로 시설규모만 키워놓으면 운영난으로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다.
'알맹이 없는 축제'란 비난이 높아지기 전에 반딧불이 서식지를 철저하게 보존하고 안전하고 알차게 관찰할 수 있는 방안부터 찾아야 한다. 짝짓기 기간에는 서식지 주변의 자동차 통행을 우회시키거나 불빛과 소음 차단시설을 갖춰 보호해야 한다. 어린이를 비롯한 탐방객들이 반딧불이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관찰로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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