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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B

[서양사]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감상문

저작시기 2003.05 |등록일 2005.06.05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3페이지 | 가격 1,800원

소개글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감상문입니다.

본문내용

장미의 이름,,
나에게 참으로 많은 화두를 던져준 책이었다. 과연 나는 이책에서 무엇을 보고있었던가, 900페이지에 달하는 책, 섣불리 읽을 수 없는 에코 특유의 기호학적 수사법으로 나열된 문장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만드는 대화들, 그리고 그 중심에 서있는 중세라는 시대와 현대와의 연결의 고리, 아마도 나는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서 책장을 덮고 나서야 진정으로 이책을 다시 읽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자신과의 대화속에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영상과 궁금증속에서 다시한번 장미의 이름과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다.

1932년 이탈리아 태생, 움베르토 에코..9개국어를 능통하게 하고 기호학, 철학, 역사학, 미학, 문학과 언어학뿐 아니라 퍼스널 컴퓨터 까지 지식을 쌓은 대학자라는 이사람은 그의 그 방대한 지식을 추리소설이라는 틀안에서 우리에게 보여주려 하고있었다. 출판사에 근무하는 여자친구의 권유로 2년 반만에 써내 1980년에 출판한 그의 처녀작 장미의 이름은 분명이 어느정도는 추리소설의 외관을 갖추고 있었으나 그속에는 단순히 흥미로운 추리소설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내용을 담고 있고, 많은 생각의 고리를 던져주는 것이었다. 내가읽은 판본은 열린책들에서 나온 이윤기씨가 번역한 것으로 900쪽 분량의 2권짜리 책이었다.

중세 수도원의 묵시록에 바탕을 둔 연쇄 살인 사건을 철학,논리학, 신학, 기호학의 이론들로 재구성하여 표현해 중세인들이 인식하던 당대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장미의 이름의 첫 제목은 수도원의 범죄 사건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후에 이 제목이 독자의 관심을 미스테리 자체에만 쏠리게 할 가능성이 많고 액션으로 가득찬 황당무계한 책으로 오해할까 두려워 파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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