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여자, 정혜

저작시기 2005.05 |등록일 2005.06.05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4페이지 | 가격 700원

본문내용

영화 “여자, 정혜”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얼마 전 신문에서 한 평론가가 이 영화를 소개한 글을 읽으면서다. 평소에 신문이나 잡지에 영화를 소개하는 칼럼이나 평론가들의 글을 비중 있게 두지는 않지만, 워낙 이 영화를 좋게 소개하여 기대심리가 생겼다.
그러나 막상 영화의 플레이 버튼을 누른 뒤 20분 동안 이 영화는 아무 이야기도 진행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이 영화는 관객에게 불친절하기까지 했다. 영화 내용이나 중심인물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는 것이다. 내용이나 인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는 영화에 익숙한 나로서는 과연 내가 이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이 불친절한 영화를 만든 감독이 괘씸하기도 하고, 영화의 뒷부분에서는 무언가(반전이나 핵심적인 내용) 나오겠지 라는 기대감으로 끝까지 스톱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이제부터 영화 “여자, 정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과연 이 영화가 끝까지 불친절할 것인지, 아님 반전이 있을 것 인지에 대해…….
여자, 정혜
아담한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화분들을 정리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정혜(김지수)는 화분에 물을 주기도 하고, 화분을 이리저리 옮기며 지저분해진 베란다 바닥을 걸레로 훔친다. 그리곤 영화는 바로 우편 취급소에서 일하는 정혜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씨퀀스에서도 영화는 아무 말도 하고 있지 않다. 그저 정혜가 일하는 모습, 우편 취급소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때부터 나의 고민은 시작되었다.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