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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교실을 구하는 열쇠

저작시기 2005.04 |등록일 2005.06.03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사 여러분에게
나는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나의 눈은 인간이 보아서는 안 될 것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학식있는 기술자의 손으로 세워진 가스실’
‘교양있는 화학자의 손으로 독살된 아이들’
‘숙련된 간호사의 손으로 죽음을 당한 어린 생명들’
‘고등학교와 대학 졸업생의 손에 맞아 죽은 발가벗은 여인과 젖먹이들’
그러므로 나는 교육에 회의적입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이것입니다. 당신의 아이들이 인간다운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손을 빌려 주십시오. 당신이 애쓴 노력이 잘못되어 박학의 괴물이나, 솜씨 좋은 정신병자, 교양있는 아이히만을 만들어 내어서는 안 됩니다.
읽고, 쓰고, 셈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을 보다 인간답게 하는 일에 쓰이는 경우에 한하여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저자의 에필로그 전문)

대학 3년째(아니 정확하게는 4년째, 휴학기간을 포함하여)를 지나고 있다. 초, 중, 고, 대학 교육을 거치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교사들을 만나 교육을 받아왔다. 교실이라는 공간은 어쩌면 집보다 더 오래 머무는 장소였고, 교실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때로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던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또렷한 기억보다는 희미해지는 기억이 더 많다. 사랑과 자애로움으로 우리를 양육했을 선생님들의 얼굴도, 때로는 경쟁자요, 때로는 동반자였던 친구들도 ‘지금의 나’라는 현실 속에 용해되어 어렴풋한 윤곽만 남아 있다.

참고 자료

교실을 구하는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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