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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C

[영화감상문]달콤한인생

저작시기 2005.05 |등록일 2005.06.03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5페이지 | 가격 1,200원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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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병헌의 나직한 나레이션과 함께 시작하는 영화 <달콤한 인생>은 이렇게 뜬금없는 선문답을 하나 던지고 시작한다. 저 멀리, 흔들리는 듯 보이는 것은 나무도, 바람도 아닌, 오직 마음뿐이라는, 그러니까 모든 감정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마음으로 인하여 비로소 감정도 생겨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마음의 동(動)함이야 말로 영화 <달콤한 인생>을 아우르는 가장 핵심적인 메세지이 된다. 이 영화는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곳곳에 위의 선문답과 연관지어 해석될만한 장면들을 친절하게 숨겨놓고 있다. (조금 오버스럽지만) 바람에 흩날리는 나무의 영상, 선우(이병헌)이 희주(신민아)의 집 앞에 당도했을때 이유없이 몰아치는 일진광풍, 심지어 호텔 내부의 인공 나무에 달려있는 잎사귀 흔들리는 것까지 꼼꼼하게 그 마음의 동(動)함을 가리키기 위해서 배치된 장면들이라 할 수가 있다.

선우는 희주를 사랑했던것일까?

<달콤한 인생>은 조직의 넘버 2와 지독하게도 냉혈한인 보스, 그리고 그의 젊은 애인을 둘러싼 느와르 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서 홍보가 되었던 영화이다. 따라서 어디까지나 영화의 초점은 그 신파적 삼각관계에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예측하기가 쉽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남자의 향기>라는 영화를 떠올렸던 것도 사실이다. 왕년의 멜로 전문배우답게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샤프한 김승우와 그저 눈물만 펑펑 쏟고 있어도 왠지 안스러워 보이는 가녀린 명세빈의 대비, 그리고 흉악하기 짝이 없는 조직폭력배의 세계와 순백색 사랑의 대비가 만들어 내는 신파의 파괴력에서 <달콤한 인생>도 승부를 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장화홍련>의 김지운 감독이 만들어 낸 작품이니만큼, 보다 우아하고 스타일리쉬한 '신파'가 되겠지만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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