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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비] 독후감 - 타워링

저작시기 2004.05 | 등록일 2005.05.22 | 최종수정일 2020.11.07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영화 타워링을 보고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한 영화감상문입니다. 우선 실제 모티프가 된 대연각 화재사건에 대해 분석하고 이것과 영화속의 여러 장면과 상황을 분석하였습니다. 영화 내용 뿐만 아니라, 일본의 고배 지진, 삼붕붕괴사고, 대구지하철 참사등을 예로 건축에 필요로 되어지는 여러 요소에 대해 정리해 두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에 중심이 되고 있는 화재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면 소화설비만 제대로 작동했어도 대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영화 속에서 전기 합선으로 보이는 화재가 작은 방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방은 방화문으로 되어 있어 화재가 다른 방으로 전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초기에 화재를 파악할 수 있고 진압할 수 있을 기초 장비만 있었다면 화재가 이만큼까지 크게 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글래스 타워에는 분명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실제 고장으로 인하여 작동하지 않았다.
영화 ‘타워링’의 모티브가 된 대연각 호텔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타워링’의 글래스 타워는 스프링클러가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은 것이고 대연각 호텔은 스프링클러 자체가 없었다는 것이다.

1971년 발생한 대연각 호텔은 사망 163명, 부상 63명이라는 엄청난 인명피해를 냈다. 프로판가스 폭발로 시작된 불길은 순식간에 번져 단 한 개뿐인 피난계단을 타고 위쪽으로 번져 갔다.

영화 ‘타워링’에서는 피난계단이 피난의 통로로서 사용되지 못했음을 여러 가지 장면을 통해서 암시하고 있다. 최상층 연회장의 피난 통로 입구가 난데없이 등장한 시멘트로 막혀 열리지 않는가 하면, 주인공이 피난계단을 타고 이동 중인 가운데 피난계단 측으로 나 있는 가스관을 연쇄적으로 폭발시켜서 아찔한 순간을 연출한다. 물론 우리의 주인공은 아무 일 아니라는 듯 걸레처럼 너덜거리는 계단을 붙잡고 탈출을 시도한다.

피난계단은 글자 그대로 피난을 위하여 화재나 지진 등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이 이 계단을 통해서 피난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다. 이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규칙 제 9조를 참고해 보면 알 수 있다. 피난계단은 내화구조로 만들어져야 하고 불연재료로 마감되어져야 한다. 또한 예비전원에 의해 작동되는 조명을 설치해서 정전이 되어도 사람들이 피난을 하는데 지장이 없어야 되고, 계단실의 바깥쪽과 접하는 창문은 창을 통한 화재의 수직적 이동을 막기 위하여 2미터이상의 거리를 두고 설치되어져야 한다. 영화 속에서의 피난계단이 위와 같은 법규에 얼마나 부합되어지는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피난통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이다. 이것은 최근 건물이 계속적으로 고층화되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밖으로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면 대연각 화재의 한 피해자처럼 매트릭스로 자신의 몸을 감싸고 창밖으로 뛰어내려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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