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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전 감상 (신들의 사진)

저작시기 2005.04 | 등록일 2005.05.21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5페이지 | 가격 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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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의 사진은 candi sewu라는 제목의 춘영출작가분님의 작품이다.
이 사진에대한 첫 인상은 이랬다. 쓸쓸하다, 불쌍하다.
아마 자애롭게 웃고있었을 불상의 얼굴은 온데간데없고 오른팔과 손가락도 소실되고 여기저기 부식된 불상의 모습을 보니 기이하면서도 쓸쓸해보인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보로두부르란 이름은 ‘언덕위의 대사원’ 이라는데 그 이름이 무색하게도 사진의 배경은 어둡고 황폐하고 폐허같은 모습이다.
인도네시아를 떠올리면 덥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모습이 연상되는데 이 사진은 전체적으로 어둡고 우울하고 내가 생각했던 인도네시아와는 정반대의 분위기가 난다.
사진의 뒷배경에 있는 탑과 숲은 형체만 알아볼 수 있게 뿌옇게 처리하고 앞의 불상은 선명하게 나타나게 한 것은 여기저기 부식되고 파괴된 불상을 부각시켜서 아마도 문명의 흔적이 주는 쓸쓸함을 보여주려고 했던 작가의 의도랑 잘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사진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불상의 오른쪽 손이다.
팔부분은 비어있는데도 손바닥은 너무 자연스럽게 무릎위에 얹져져 있는게 특이했다.
아마 오른팔과 손이 모두 없었던 사진이었으면 이렇게 강한 인상은 주지 못했을 것이다.
보로두부르 사원은 1000년을 묻혀있다 발견되었다는데 천년전, 이 불상은 너무도 섬세하고 깨끗하고 자애로운 부처의 모습을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헌데 이렇게 부서지고 부식된 불상은 그렇게나 발달했던 인간문명이 자연과 세월앞에 얼마나 덧없고 무력한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씁씁한 생각이 들게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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