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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희곡]단막 창작 희곡

저작시기 2004.04 |등록일 2005.05.18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9페이지 | 가격 2,800원

소개글

단막희곡과제로는 무난합니다. 창작희곡을 제출하시면 A플러스는 기본이 아닐까요?? 걱정마시고 다운로드 필...이름을 걸고 맹세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대/
무대는 허름한 공간으로 취조실을 연상시킨다. 중앙 벽에는 ‘갱생은 우리의 힘’이라고 쓰인 표어가 보이며 아래로 90인치 정도의 스크린이 어둠에 잠겨 있다. 무대 중앙에는 둥근 원탁이 놓여 있다. 원탁 오른쪽으로 저승사자가 착석하는 호화스러운 의자, 그리고 원탁 왼쪽으로 볼 품 없는 나무의자가 멋대로 팽개쳐 있다.
한정된 조명이 비춰지고 저승사자는 호화스러운 의자에 앉은 채 눈을 감고 편안히 사색에 잠겨 있다. 찰라 눈을 떠 원탁 위에 놓인 서류를 바라보고 있다.
이윽고 무대 왼쪽으로 한정된 조명이 옮겨지고 검정 가운을 걸친 육십대 가량의 노인이 무대 밖에서 무언가의 쫓기듯 나타나며 무대가 밝아진다. 노인은 저승사자를 쳐다보고는 거만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노 인> (나무의자를 세우고 앉는다.)
저승사자> (서류를 내려놓고) 이렇게 저렇게 해 먹을 짓 다하고 이 곳까지 찾아 들었구먼.
노 인> 해 먹을 짓이라니.
저승사자> 나의 견해로 봐서는 그런데… 아닌가? 지배층의 위상이 하늘을 찌를 듯하고 오만과 편협으로 물든 이른 바 신 지식인이 아니던가?
노 인> 어불성설이 아닌가? 오만과 편협이 신 지식인과는 결합이 맞지 않은 듯한데.
저승사자> 그렇구먼. 하지만 이승에선 순리에 맞게 비례하라는 법이 없지, 이른바 자넨 오합지졸의 명장이 아닌가?
노 인> (버럭) 초면에 너무 하는 거 아닌가?
저승사자> 어… 미안, 내 말은 이승에선 그래야 살아 남을 수 있는 듯해서 한 말이니 오해는 말게나.
노 인> 오만과 편협이라, 나의 도량은 만인이 알 터이고 좀 능동적으로 활동한 것이 그렇게 보인다니 나 원참 웃기는 저승이군. (조소)
저승사자> 그래, 내가 아직 자네를 모르니 한 번 신명나게 자네를 소개해 보게나.
노 인> 소개라고, 무슨 소개를 하라는 건가?
(찰나, 스크린이 켜진다. 화면의 가득 찬 아들의 모습. “내가 대신하지.”)
노 인> (노여움 가득) 그만. 네가 뭘 안다고 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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