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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여자,정혜

저작시기 2005.05 | 등록일 2005.05.10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2페이지 | 가격 600원

소개글

여자, 정혜 감상문입니다. 줄거리를 대다수 차지하는 다른 감상문과는 달리 비판과 어우러져 줄거리의 흐름을 따라가는 정성들여 쓴 감상문입니다. 알찬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녀의 눈에 들어온 사람이 있다. 우체국에 종종 들러서 소포를 보내는 그 남자. 평범하지만 어쩐지 정직해 보이고 예의를 가지고 있을 것 같은 남자다. 그 남자가 우체국에 들른 어느 날, 일을 마치고 나가는 그 남자를 따라 나가서 정혜는 그에게 저녁식사를 함께 하자는 말을 건넨다. 용기 있게 말을 건넸지만, 원고작업으로 밤을 새서 힘들겠다는 그의 거절에 정혜는 다시 깊게 흔들린다. 그러나 다시 남자가 다시 꼭 가겠다고 약속을 하고 정혜는 저녁 준비를 위해 장을 보고 요리를 한다. 오기로 한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남자... 시계를 바라보며 정혜는 늦은 식사를 혼자서 한다. 그녀의 마음은 예전보다 더 한층 깊게 세상 반대편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우연히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친 그 남자를 피해서 그 날 정혜는 길을 돌아다닌다. 많은 타인이 함께 있는 도시 속으로 그녀는 돌아다닌다. 많은 타인이 있지만 어쩌면 단 한 명도 그녀와 함께 코드에 맞는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다는 것은 불행이지만, 상처받을 일이 없다는 것은 안도할만한 일이 되기도 한다. 술집에 들어가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보고 이야기를 듣고...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그녀는 공원에 앉아 어떤 사람을 죽이고자 하는 충동을 느낀다. 나는 정혜가, 바른 마음의 정혜가 사회가 자신에게 함부로 하는 것에 대한 분출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녀는 그 충동을 가까스로 참고, 집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때 정혜 앞에 그 남자가 나타난다.
영화는 평범한 여자의 일상을 보여주지만, 우리 사회의 많은 면을 볼 수 있고 과연 어떤 인간형으로 살아가는 것이 좋은 것인가? 에 대한 의문을 던지기도 한다. 여리고 정직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여자에게 타인과의 교류는 상처를 가져다주고, 심지어 가장 보호받고 싶은 가족인 친척에게조차 불신을 느끼게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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