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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이해] 김원일 <마당깊은 집>

저작시기 2004.11 |등록일 2005.05.05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8페이지 | 가격 700원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모자관계와 그 감정으로 본 전후 세태
2. 전후 가난한 생활 속 서민의 삶
3. 마당 깊은 집의 구성원들로 본 전후 생활

Ⅲ.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살면서 전쟁이라고는 겪어보지 않은 우리 세대들에게 6.25 라는 한국전쟁은 아무리 비디오를 보고 책을 읽어도 생소한 것이다. ‘아, 그냥 그 시대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 라는 정도로만 인식할 뿐 전쟁의 시기가 얼마나 힘들었던 것인지 느낄 수 없다. 하지만 6.25 전란이 우리 민족에게 준 상처는 무시무시한 것이었고, 우리 민족 개개인 누구 하나 그 상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6.25의 포성은 더 이상 들리지 않지만 결코 끝난 것은 아니다. 남북 분단으로 인해 발생한 비극은 남북 분단 상태가 그대로 머무른 채 남아 있음으로 여전히 현존한다. 이것은 그 당시의 열 살 소년이 오늘에 와서 50대의 장년이 됨으로써 오히려 단단한 구조를 가지고 되었고, 추억 속에서 객관화된다.
「마당깊은 집」이 소설은 6.25를 말하고 있으면서 그 시점을 소년으로 옮기고 있으며, 소년 화자가 작가 자신인 듯 말하고 있다. 소년의 시점에 의해 관찰된 정밀성이 객관성으로의 길을 열어놓고 있다면, 그것에 작가 자신을 거는 진술을 통해 높은 수준의 주관성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노을」이나 「바람과 강」의 작품에서 보여준, 기본으로 현재성을 깔고 내적회상이 장을 달리하며 기술하는 것에 비해 「마당깊은 집」은 소년의 과거회상이 기본적인 서사이기 때문에 더욱 충실하게 세태를 묘사할 수 있는 것이다.
작가는 이렇게 대구 피난살이의 지난함과 극한상황에 대응하는 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이데올로기, 전쟁의 비극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작품성향은 작가의식이 휴머니즘이라는 거대한 틀에서 움집을 완성해 가는 작품의 추이를 보여준다. 허구적 현재라는 기본서사를 축으로 유년기의 허구적 과거와 일제 식민지 시대라는 허구적 대 과거가 계층적 서사구조를 형성해 이데올로기와 전쟁의 역사에 대응한 존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김원일, 「마당깊은 집」, 문학과 지성사, 1998
이대영, 「김원일 장편소설 연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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