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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A

[번역] eveline 이블린 (James Joyce작품) 해석 / 번역본 (원본포함)

저작시기 2005.05 |등록일 2005.05.02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8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James Joyce의 작품중 하나이구요.
Dubliners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목은 eveline 입니다.
번역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녀는 창가에 앉아서 저녁의 어둠이 가로수 길로 밀려오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머리를 창의 커튼에 기대고 있었기 때문에 먼지 낀 크레톤 냄새가 매캐하게 코를 찔렀다. 그녀는 피곤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마지막 집에서 나온 사나이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느라고 앞을 지나갔다. 콘크리트 포도 위를 뚜벅뚜벅 걸어가다가 그곳을 지난 다음, 새로 지은 빨간 집들 앞의 석탄재를 펴서 다진 길을 바삭바삭 걸어가는 그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옛날 한때 그곳은 들판이어서 자기들이 늘 다른 집 애들과 놀던 자리였다. 그 다음 벨파스트에서 온 어떤 사람이 그 땅을 사서 거기다 몇 채의 집을 지었다. - 동네 사람들이 살고 있는 그러한 조그만 갈색 집이 아니라, 지붕이 번쩍거리는 말쑥한 벽돌집이었다. 이 가로수 길에 사는 아이들 - 더바인, 워터, 던네 아이들과 절름발이 꼬마 키오우, 그리고 자기와 집 남자 동생들과

여자 동생들-은 그곳에서 늘 함께 놀았다. 그러나 어니스트는 한번도 같이 논 적이 없었다, 너무 컸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늘 오얏나무 몽둥이로 그곳으로부터 아이들을 집 안으로 몰아넣곤 했다. 그러나 늘 꼬마 키오우가 망을 보고 있다가 아버지가 이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면 "온다"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그들에겐 그 시절이 훨씬 더 행복했던 것만 같았다. 그때만 해도 그녀의 아버지는 술버릇이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았고, 뿐만 아니라 어머니도 살아 계셨으니 말이다. 오래전 일이다. 그녀와 그녀의 남자 동생들, 여자 동생들도 이제는 다 컸고, 어머니도 세상을 떠났다. 티지 던도 이 세상을 떠났으며, 워터네 식구들은 영국으로 돌아가버렸다. 모든 것이 다 변했다. 나도 이제 집을 버리고 다른 아이들처럼 멀리 떠나버리려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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