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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수수께끼

저작시기 2003.05 |등록일 2005.05.01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0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독후감 입니다.

본문내용

수능을 치르고 난 그 해 겨울에는 해야할 것이 참 많았다. 할 일이 많은 것은 그 만큼 내게 모자란 것이 많았다는 것이고 그중 가장 겁이 난 것이 독서였다. 국어국문과에 지원을 하긴 했는데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독서량에 나 스스로 놀란적이 많았다. 물론 독서라는 것이 국어관련학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데, 그 때는 국문과라면 남부럽지 않은 독서량을 과시해야 한다는 생각에 시달렸다. 학창시절 교과서에 매달려 독서를 간과한 나를 야속해하며 두 달이 채 못되는 방학동안 책 대여점을 이용해서 될 수 있는 한 책을 많이 읽으려 노력했다. 그 때 읽었던 책은 소위 ‘잘 나간다’는 소설이 대부분이었고 대학교 입학 후 기숙사에서 남는 시간도 독서로 많이 채우려 했다. 학년이 바뀌고 정식으로 국어국문학과 학생이 되고도 아직 모자란 독서는 나를 조바심나게 했고 전공과목을 듣고 나서 또 한 번 간과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다름아닌 ‘언어’에 관한 것이었다. 국어교과서에 실려있던 ‘언어’관련 단원을 흥미롭게 배웠는데 ‘국문과’하면 떠오르는 선입견에 무턱대고 소설만 내리 읽은 터였다.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용어들이 국어학입문 강의시간에 등장해 날 혼란스럽게 했다. 1학년때 지금의 교과서로 ‘언어의 이해’라는 교양과목을 수강한 아이들은 한결 여유로워 보였고 나는 그들이 한없이 부러웠다.

참고 자료

박영준 외, 우리말의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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