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민속] 열두 띠 풍속과 그 신앙적 의미를 찾아서

저작시기 2004.06 | 등록일 2005.04.29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25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열두 띠, 열두 동물들의 자세한 소개와 한국민간속신에 대해 완전 해부하였다.

목차

[서론]

[본론]
열두띠와 민간속신(民間俗信)
Ⅰ.속신어
1. 쥐
2. 소
3. 호랑이
4. 토끼
5. 용
6. 뱀
7. 말
8. 양
9. 원숭이
10. 닭
11. 개
12. 돼지
Ⅱ.혼인구기법(婚姻拘忌法)
1. 복명(卜命)
2. 궁합(宮合)

[결론]

본문내용

[본론]

열두띠와 민간속신(民間俗信)
Ⅰ.속신어
12생초(生肖)의 선택과 배열에 관한 제설은 민간에 전승하는 속신(俗信)의 존재양상을 해명하는 하나의 이론적 근거가 된다.
민간 요법에 “코피 흘리는 증세에는 참먹을 삼키고, 개에게 물린 상처에는 ‘虎’자를 진한 먹으로 쓴다.”는 기이한 처방이 있다. 이를 풀이하면 코피는 붉은 색으로서 五行에서 火에 속하고 참먹은 검은 색으로서 五行에서 水에 속한다. 참먹을 먹어 코피를 다스린다는 것은 바로 陰陽五行說에서 말하는 水克火의 상극관계로 풀이된다. 개에게 물린 상처에 虎자를 써서 치료한다는 것은 동물습성설로 풀이 할 수 있다. 호랑이는 개를 잡아먹는 맹수이다. 즉 호랑이는 개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개에게 물린 상처에 虎字를 먹으로 쓰면 개의 독도 개와 마찬가지로 虎字가 무서워 도망간다는 소박한 믿음이다.
“여자 범띠나 말띠는 팔자가 사납다”는 속신이 있다. 이것은 여자는 온순하고 순종해야 한다는 중세적 여성관을 대변하고 있다. 중세에는 여성이 성격이 호랑이나 말과 같이 사납고 활달하면 지탄의 대상이 됐다. 그래서 범띠나 말띠의 여성은 호랑이나 말의 성격을 타고난다는 소위 “류(類)와 류(類)를 낳는다.”는 원시적 유감주술적 성격의 속신이 생겨난 것이다.
이러한 유감 주술적 속신은 띠를 통해 본 사람의 성격 · 운명 · 재능 등 모든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토끼띠인 사람은 토끼의 형상이나 성질을 그대로 물려받는다는 것이 그러한 예이다. 토끼의 외형과 연관시켜, 토끼는 털빛이 희니 백옥 같은 피부를 지닌 천상선녀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귀가 크므로 부처님같이 귀인이 되거나 무병장수할 상이며, 윗입술이 갈라져 여음(女陰)을 나타내니 음심(淫心)이 많거나 다산(多産)할 거라는 속신이 생겨나는 것이다. 또한 토끼의 생리적 성질과 연관시켜, 토끼는 정력이 약하다(앞장 동물습성설에서 언급 설명하였음.)거나, 토끼는 부부애가 많다느니 하는 속신이 생겨나는 것이다. 토끼의 부부애는 조선시대 민화에 등장하는 계수나무 아래서 방아찧는 토끼로 은유되는데 이는 토끼의 교미욕이 왕성할 때 뒷다리로 바닥을 탁탁치는 습성에 연유한 것이다.
“용띠가 개고기를 먹으면 병이 난다.”, “개띠인 부모와 용띠인 자식이 한 집안에서 살면 불화가 생긴다.” 등의 속신어에 대한 해석도 동물습성설로 가능하다. 12생초(生肖)를 원주 상에 배열하면 용과 개는 서로 대응된다. 이 대응관계를 민간에서는 상충이라 부르는데 이 상충관계는 서로 반목하고 질시하여 한쪽이 다른 쪽에게 해악을 끼치는 관계이다. 그러므로 용과 개가 서로 다른 성질로 인하여 상충하듯이 용띠인 사람과 개띠인 사람 사이에도 질병과 불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열두 띠 이야기」, 김선풍 외, 집문당, 1995.
「33가지 동물로 본 우리문화의 상징체계」, 김종대, 다른세상, 2001.
「우리민속 아흔아홉마당」, 김재일, 한림미디어, 1998.
「한국의 향토신앙」, 장주근, 을유문화사, 1998.
「한국인의 상징세계」, 具美來, 교보문고, 1992.
「누구나 주어진 띠」, 李宗煥, 신양사, 1990.
「한국세시풍속」, 임동권, 서문당, 1976.
「띠 12동물이야기」, 李宗煥, 신양사, 1989.
「한국의 민속」, 김성배, 집문당, 1980.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