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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피닉스호의 최후를 읽고

저작시기 2004.04 |등록일 2005.04.24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다무라 기선 주시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피닉스호는 이사장인 늙은 너구리 이사무와 사장인 겐지로에게는 여간 애물단지가 아닐 수 없다.
“노후선이 침몰하면 선주는 뒷간에 가서 웃는다.”해운업계선 훤히 다 아는 이야기지만 늙은 너구리 또한 예외일순 없다. 그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이다.
이 피닉스호에는 한국인 강철근선장과 한심석기관장, 민병태 1등 항해사, 그리고 중국선원들이 승선하고 있다. 중국선원들의 나태함과 게으름, 철저한 개인주의 속에서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은 힘든 항해를 시작한다,
철강제품을 싣기 위해 가와사끼항에 입항한 피닉스호는 당장 수리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기기들이 말썽을 부린다. 기관장은 남의집 불구경하듯 쳐다보든 중국선원들을 뒤로한 채 다급한 마음으로 중고품을 찾아 수리한다. 대만에 가오슈항에 철강제품을 하역하고 다음입항지인 필리핀의 알코이 항으로 향한다. 해질 무렵 산베르나르디도 해협에 들어서고 선원들은 한시도 마음을 놓을수 없다. 이곳부터 비샤안제도 까지는 해적출몰지역이기 때문이다. 회교반군위 본거지까지 있는 이곳의 해적은 해적 가운데서도 잔인하기로 유명하다. 불안한 마음으로 운행도 잠시 어느덧 다음입항지인 알코이항에 이른다.
수많은 어여쁜 아가씨들이 피닉스호에 오르고 그날 밤 피닉스호는 원초적이고 욕망적인 선상파티를 한다. 몇 년을 배에서 생활하는 뱃사람에게는 이런날 이 고독과 외로움을 달래주는 활력소인 것이다.
다음날 2시 알코이항을 출항하고 피닉스호는 거대한 폭풍우를 만나게 된다. 비상탈출구위로는 허연 물거품이 뒤덮고 늙어빠진 노후선인 피닉스호는 비상탈출구 수밀문이 다 닳아빠져 바닷물이 쉴 새 없이 파고들었다. 선원들은 모두들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 배가 두동 강이 날듯 계속물보라는 쳐대고 아슬아슬한 파도타기를 했다. 마침내 파도도 한풀 꺽이고 또 다시 순조로운 항해가 시작되었다. 화물사고가 있었지만 그들은 요까이찌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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