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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박씨전

저작시기 2004.10 |등록일 2005.04.1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900원

소개글

주석, 참고문헌 달려있음

목차

1. 朴氏傳과 丙亂
2. 인물 - 역사상 실제인물 대 가공적 인물
3. <朴氏傳>에 나타난 여성관
4. <朴氏傳>과 <林慶業傳> - 군담전개 양상에 따라
【참고문헌 및 논문】

본문내용

1. 朴氏傳과 丙亂

<박씨전>은 병란을 배경으로 하는 敍事物 중의 하나이자 전란 수습의 내적 주체가 여성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은 작품이다. 그런데 문제는 역사적 사건을 다루면서도 주인공을 허구적 인물로 설정한 점이다. 왜 굳이 주인공만을 허구적 인물로 내세웠는지 알아보겠다.
도사의 딸이라는 미천한 신분에 불과한 박씨는 가장의 인정과 비호에 의하여 귀족적 신분으로 격상되었고, 탈각을 통하여 신분적 기반이 확고히 되었다. 이른바 민중영웅에서 귀족적 영웅화한 셈이다. 이러한 변모는 단순히 신분상의 변화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박씨의 의지 실현을 위한 현실적 위치확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병란 수습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지위의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주인공 박씨의 의지 구현의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박씨전>의 후반부의 내용은 병란과 그 수습이다. 박씨는 전쟁을 사전에 막을 수도 있었고, 더욱이 호군 정도는 쉽게 퇴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자이다. 그럼에도 그는 왕에게 항서를 쓰게 하였고, 호군들이 세자 등을 인질로 데리고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끔 주선까지 한다. 이를테면 패배를 인정한 셈이다. 이는 박씨의 병란에 대한 반응은 지극히 현실적인 것으로, 현실을 깨닫고 승산 없는 전쟁은 백성의 괴로움만 더할 뿐이라는 당대 민중들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박씨가 피할 수 없는 국운임을 들어 항서를 쓰도록 하면서 이것만이 나라가 살길임을 주청하는 것은 당시 백성들의 무언의 생각을 대변할 것이라 볼 수 있다.
후반부 구조에서 제기될 수 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역사적 실체인 집권층 인물들과 박씨와의 관계이다. 병란의 실질적 담당자는 위정자들이지만, 병란이 발발하자 대응력을 읽은 채 모든 것을 박씨에게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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