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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B

연예인관련보도와 인권침해

저작시기 2005.03 |등록일 2005.04.01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0페이지 | 가격 800원

목차

들어가는 말

1. 책임소재 흐린 채 제일기획에 면죄부 주기

2. 희생양 찾기-네티즌에 책임전가

3.문건의 인권침해 소지 지적하면서도 파일내용 보도해 호기심 자극

4. 경향과 한겨레, 한국, 문화 돋보여

나가는 말

<참고자료>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속칭 ‘연예인 X파일’이 한국사회를 강타했다. 파일이 유포된 지 불과 3~4일만에 전국으로 확산됨으로써 인터넷강국(?)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한 이번 사건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수면아래로 가라앉은 느낌이다. 그러나 사건 발생 초기, 조사를 의뢰하고 진행한 제일기획과 동서리서치, 그리고 설문에 참여한 기자들에게 돌아갔던 책임은 어느순간 네티즌책임론으로 방향을 선회,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엉뚱한 대안을 제기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파문을 제기한 문건은 ‘광고모델DB구축을 위한 사외전문가 Depth Interview 보고서'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광고모델을 평가해 광고주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125명의 인기연예인과 신인모델에 대해 10명의 기자와 리포터를 심층인터뷰하여 현재위치, 비전, 매력․재능, 자기관리, 소문 등의 5개항목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최대의 광고사가 광고모델을 평가하기 위해 연예계와 밀접해 있는 전문가들을 심층인터뷰라고 보기에는 그 내용이 너무 민망한 수준이다.. 항목의 대부분이 성격이나 성적취향, 스캔들등의 지극히 사적인 영역을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카더라수준의 루머나 인신공격에 가까운 주관적 인물평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법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고 광고기획사의 특성상 모델에 대한 평가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어느정도 허용된다고 하더라도 국내최대의 광고사가 유비통신 수준의 사생활을 정리,집적한 것은 사회적 비판을 면키 어렵다. 아울러 인터뷰에 응한 기자들역시 비공개를 전제로 했다고는 하지만 직업적으로 취득한 정보를 보도아닌 목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책임을 벗어나기 어렵다. 물론 파일확산에 큰 역할을 한 포털사이트와 인터넷언론의 선정적이고 무책임한 행태와 네티즌들의 윤리의식 부족도 비판에서 빠질 수 없다. 해당연예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이번 사건에서 교훈을 찾자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의 시급함, 연예인들의 공적영역 및 정보 유통방식과 내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 기업과 기자윤리의 제고방안의 시급성 등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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