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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B

[서양정치사상] 칸트의 계몽기획과 정치사상

저작시기 2005.03 |등록일 2005.03.31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1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황태연 교수님의 저서 "계몽의 기획" 중 제 5장 칸트의 계몽기획과 정치 사상 부분을 요약한 것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계몽의 기획이라는 저서는 이해하기 쉬운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지금, 칸트 사상의 21세기적 의미(계몽의 진정한 의미, 방법론으로서의 해석학, 세계시민사회, 영구평화론) 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한 몇 안되는 저서입니다.

목차

1. 21세기와 칸트의 현재성

2.‘합리성’이념과 ‘방법’의 문제
-칸트의 합리성 이념
- 칸트의 방법론(인간학적 해석학)

3. 칸트의 계몽이념

4. 칸트의 시민정치론과 반전론

5. 세계시민 이념과 영구평화 · 국제연합 기획
1) 인류보편의 역사적 경향과 국제연합
2) 영구평화의 조건

6. 세계시민사회의 출현과 칸트

본문내용

1. 21세기와 칸트의 현재성

현재의 세계화 추세는 200여 년 전의 칸트가 꿈꾸던 강행법규로서의 인권, 세계공론, 세계시민사회 등이 현실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칸트 사상은 200여 년의 긴 세월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실로 오늘날에야 좀 더 분명한 현재성을 얻고 있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물론 주권의 절대성에 대한 과도한 양보와 이로 인한 논리구성의 모순성, 가부장주의 등 당대의 조건에 제약된 사상적 한계성, 그리고 정치적 낭만주의와 민족주의의 발호, 제국주의, 세계대전, 남북대립 등 험난하고 참혹한 역사진행에 대한 예견력 부족과 순진한 낙관주의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비판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하버마스가 칸트의 영구평화론을 재정식화 하려고 시도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은 두 가지 점에서 부당하게 느껴지는데 첫째, 칸트의 순진하지만은 않은 낙과주의와 장대한 미래지향적 구상의 나래는 역설적으로 민족주의의 발호에 대한 예견력이 부족했던 탓에 오히려 과감하게 펼쳐질 수 있었고, 그 간의 무수한 세계사적 대사건들을 큰 걸음으로 뛰어넘어 지금도 21세기적 생명력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하버마스가 칸트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려는 시도도 이러한 칸트 사상의 생명력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버마스가 인정하듯이 “세계시민적 상태는 우리가 아직 이 상태로부터 큰 괴리감을 느끼고 있을지라도 이제 더 이상 환상이 아니며 시민적 지위와 세계시민적 지위는 이미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하나의 연속체를 이루어 가고 있다.
물론 이러한 세계와 칸트 해석에 대한 반론도 있는데, 예를 들어, 리오따르나 푸코처럼 민족국가의 해체를 탈 근대적 현상으로 해석하는 관점이다. 하지만 이들처럼 민족국가의 주권을 지상의 절대권력으로 보는 국가이론과 세계사의 이념은 서구 계몽주의에 반대하던 독일의 정치적 낭만주의의 민족개념으로부터 유래하는 반 계몽성을 기괴하게 자기 의식적 이성의 논리로 포장 은닉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오히려 오늘날 국제연합과 유럽연합이 점차 민족국가를 약화·해체시키고 있는 한편, 국경과 주권을 신성시하던 영토국가는 세계화 속에서 국경이 없는 ‘열린 프론티어 국가’로, 단일민족적 국민은 더욱 잡종국민으로 바뀌고 있는 현실을 볼 때, 헤겔의 민족주의적 국제정치관과 세계해석은 시대착오로 전락하는 반면, 칸트의 세계시민적 국제정치관의 정당성은 배가되고 있다.

참고 자료

계몽의 기획, 황태연(5장, 칸트의 계몽기획과 정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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