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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장에서 불합리한 점 사례

저작시기 2004.10 |등록일 2005.02.08 워드파일MS 워드 (doc) | 5페이지 | 가격 3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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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합리적 주이의식을 가지고 생활하자

언제부터인가 ‘타이어, 신발보다 싸다’라는 도발적인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하는 자동차 타이어 매장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자동차로 달리면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 나의 출근길(2.4km)에 이런 타이어 매장들이 1년 사이 4곳이 새로 생겼으니 그 확장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한다.
신발 가격대가 몇 만원에서 몇 십만원에 이르기까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나는 이런 매장들을 볼 때마다 ‘과연 어떤 가격대의 신발보다 싸단 말인가?’, ‘타이어 하나가 신발보다 싼 것인가, 타이어 네 개가 신발보다 싼 것인가?’라는 궁금증이 생기곤 했다.

이러한 궁금증은 얼마 전(8월초)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하면서 풀 수 있었다. 타이어 4개를 모두 교체해야 하는 나는 가격이 조금이라도 싼 곳을 찾아 이 동네 저 동네를 누비고 다녔다
그런데 가격이 생각보다 싸지 않았다. 내 자동차(아반떼 구형)에 맞는 타이어 중 제일 싼 것이 5만5000원(광폭타이어 중 제일 싼 제품)이었다. 열 군데도 넘는 매장을 다녔지만 몇 천원의 차이가 있을 뿐 대체적인 가격은 다들 비슷했다.

이 가격은 몇 해 전 타이어를 교체했을 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가격이다. 고로 ‘신발보다 싸다’라는 문구는 타이어 가격이 예전보다 훨씬 싸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단지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실속 없는 문구일 뿐이었다.

또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3~4만원대 가격에 괜찮은 신발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타이어가 신발보다 싸다는 말은 언제나 참인 명제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허탈감을 안고 다시 다른 타이어 매장을 찾아 나섰다. 10여 분쯤 후 나의 눈에 번쩍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타이어 교체하는 모든 손님에게 주유권 5만원을 준다는 아주 구미가 당기는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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