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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 공연예술종합감상문

저작시기 2004.06 |등록일 2005.02.04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7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별다른 소도구없이 심지어는 의상조차도 없이 인간의 육체를 때로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의 몸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것은 단지 장기매매, 성형, 유전자조작등의 현대사회를 꼬집는 신랄한 풍자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로 있는 그대로의 인간의 몸의 아름다움을 끌어냄으로써 결국 인간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었다. 모든 공연을 보면서 끊임없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장면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찾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했었다. 사전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지 않고 팜플렛등에서 대략적인 소개만을 보고 공연을 접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자의적인 해서도 많이 했고 나름대로 그런 부분이 재미있기도 했는데 이 [육체]공연에서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창작의 세계만큼이나 관객의 내면에서도 거의 또 하나의 창작이 펼쳐지는 수준이라고 할 만큼 어렵게 다가왔고 그만큼 많은 자의적인 해석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나중에 생각해보면 단지 무대위에서의 잘짜여진 몸짓에 불과한 것이었는데 관람중에는 마치 그 불길 한가운데에 뛰어든 것 같이 깊은 생각이 드는 것이 공연관람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다. 무용으로써 조금 더 쉽게 다가갈수 있었던 것은 수업중 비디오를 통해 시청한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이었는데 비교적 어렸을 때부터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고 동화적인 구성으로 대중이 더 받아들이기에 쉬웠던 것 같다. 백조의 호수는 특이하게 백조역으로 남자무용수를 기용한 점이라거나 극 중간중간에 코믹한 부분들을 넣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관심을 쏟게 만들었고 호두까기 인형은 발레의 우아한 동작들과 함께 인간과 호두까기 인형, 쥐들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 무대셋트를 크기의 비율을 바꿔주는 점등이 참신했다. 하지만 이러한 직접 극을 풀어나가는 건 때로는 피곤한 일이기도 했다. 특히 현실적으로도 힘든 현대사회에서 관객들은 조금 더 행복감에 젖어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 기분이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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