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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C

[작가론] 『 作家란 무엇인가 』를 읽고

저작시기 2004.12 |등록일 2005.02.03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상당히 어려운 내용인 책에 대한 서평입니다. 작가의 의미에 대한 여러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전공 과목 과제였던지라 신경을 많이 써서 쓴 서평입니다. 도움 되실 거예요~

목차

1. 여는 글
2. ‘作家’에 대한 14가지 시각
3. 닫는 글

본문내용

2. '作家'에 대한 14가지 시각

사실 작가라 하면 문학의 범주 뿐만 아니라 예술 분야 전반에 걸쳐 창작 활동을 하는 이들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라고 해야 더 옳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주로 인쇄 출판물과 관련된 '저자'에 대한 담론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다. 처음 책을 펴 들었을 때 첫 장부터 어쩐지 막막한 느낌이 들어 글 읽는 순서를 좀 달리 했었지만 일단은 첫 번째 글부터 차례로 짚어 나가고자 한다.

첫 번째 글은 미하일 바흐친의 <저자와 작품의 관계> 이다. '작가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통틀어 미하일 바흐친의 글이 가장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었다. 저자와 작품의 관계라고 하는 것은 작품과 저자를 함께 놓고 볼 때 가장 본질적인 질문을 바탕으로 하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이 글에서 필자는 소설 장르에는 저자의 내재적 위치라는 것이 애초부터 없다는 이야기를 먼저 꺼내고 있다. 또한 소설가에게는 자신이 바라보는 삶을 공개할 수 있고, 삶을 바라보는 위치를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르적인 가면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소설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언어 체계는 단일한 언어나 문체라는 것이 없게 마련인 동시에, 일종의 언어-이데올로기상의 중심을 이루는 언어의 중심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마련이라는 견해를 펼치고 있다. 한 작품 속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시간과 공간의 범주 속에서 저자는 작품 밖의 삶을 사는 동시에, 그 작품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그 속에 참여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저자는 결국 작품 전체에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이며 작품 속의 모든 형상, 형상적인 것들의 창조자로서 의미를 갖는다. 저자는 바로 창조자이기에 작품을 창조하는 과정에서는 그의 근원적인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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