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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점수B

[인문대 국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분석과 감상

저작시기 2003.06 |등록일 2005.01.2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작가 조세희의 대표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읽고 감상과 분석을 한 글입니다. 감상은 레포트 전반에 걸쳐 고루 나타나 있으며 <난쏘공>의 구절구절을 예로 들어 분석하고 총체적인 의미를 서술한 레포트입니다. <난쏘공>안의 상징성과 냄새의 이미지 순환과 작가가 의도하고자 한 바를 심층적으로 실어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작가소개)

2.상징으로서의 ‘난장이’

3.감각이 소멸된 이방인의 세계

4.죄의식과 순환

5.맺으며

본문내용

이는 마치 고해성사와도 같다. 윤호 역시 부유하다. 그는 경애에게 죄를 뉘우치라 추궁하면서 자신을 깨닫는다. 따뜻한 잠자리와 따뜻한 식사, 타인이 갖지 못한 것들에 대해 단 한 번도 돌아보지 않은 스스로를. 윤호를 통해, 그리고 모임이 끝난 후에 부르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와 함께 영희가 꽃을 폐수에 떨구며 부르던 기타 소리를 오버랩 시킬 수 있다.
조세희가 말하고자 한 것은 단순한 노동자들의 투쟁과 비참한 삶에 대한 성토뿐만이 아니다 『난쏘공』의 12편 연작은 각각 독립된 단위이지만, 어떤 동질의 체계로 읽혀질 수 있다. 그 동질의 체계란 인간 인식의 한계 혹은 제한된 사고의 상투성에 대한 각성이다. 수학교사의 우화적 질문이나, “뫼비우스의 띠”와 “클라인씨의병” 등은 이를 가장 단적으로 드러내는 상관물이다. 앞뒤 양면을 가진 평면의 직사각형을 <한번 꼬아> 양끝을 붙이면 <안과 겉을 구별할 수 없는 곡면>, <내부와 외부를 경계지을 수 없는 입체>, 즉 뫼비우스의 고리가 된다. 뫼비우스의 띠와 클라인씨의병은 열려있으면서 또한 닫혀있는, 막혀 있으면서 또한 뚫려있다. 그것은 벽이 될 수도 있으며 사실은 벽 자체가 아닐 수도 있다. 사물의 경계와 구분은 존재/비존재를 뛰어넘는 여지를 남긴다. 이를 순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달과 물의 흐름이 그렇듯이 모든 고정된 것은 없다. 시간과 공간은 가변적이며 그 안에 있는 인간도 마찬가지이다. 작가는 구분되고 분리되고 격리된 삶을 그렸으나, “뫼비우스의 띠”와 “클라인씨의병”을 통해 순환과 이해를 유도하고 있다. 작가는 보다 복합적인 해석을 유도하면서 결론은 맺지 않는다. 모든 연작 단편들이 뚜렷한 결론보다는 여운의 방식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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