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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저작시기 2002.06 |등록일 2005.01.1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4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화 감상문입니다. 발표용으로 매우 짧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 2 여름방학 때 책으로 먼저 접했던 작품이다.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공부는 안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몰래 읽다가 선생님께 걸려서 야단맞았던 우스운 추억이 있다. 어찌나 재미있던지, 원래 책을 잘 안 읽던 내가 2권 짜리 장편을 쉬지 않고 단숨에 읽어냈다는 사실은 이 작품의 감동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해준다.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자로써 시신경을 통해 전달된 줄거리가 약간의 나의 상상력과 함께 영상으로 전사되어 뇌수에 남아 있다.그때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자 이번에는 영상으로 다시 만났다. 각종 효과로 난무하는 21세기의 최첨단 영화를 보다가 이제 막 흑백에서 칼라시대로 전이된 60여 년 전의 영화를 보고 있노라니 왠지 풋풋한, 시골적인 기분이 들었다.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할리우드의 촬영 세트가 인형의 집처럼 보여 그 어설픈 모습에 오히려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영화 감상 중 정말 놀란 것은 나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뇌수의 영상들이 영화 속에 똑같이 재현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스칼렛 오하라'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소화해낸 '비비안 리'의 연기는 '완벽'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아깝지 않을 만큼 훌륭했다.옛날 영화 중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들은 꼭 할머니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분위기로 시작하는 것 같다. 산문체와 영상을 적절히 섞은 과도기적인 냄새를 풍긴다. 영화 첫 장면부터 배경그림과 함께 화면을 채우는 글씨들이 중간중간 등장하여 줄거리를 빠르게 전달해 주었다. (고등학교 다닐 때 배운 빠른 사건전개를 위한 서술자 개입이라는 용어가 갑자기 떠오른다.)거칠거칠한 영상을 응시하다 어느새 나는 미국의 남북전쟁 시대로 빠져들었다. 미국 남부 농장에서 나를 맞이한 있는 여인은 '스칼렛 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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