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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미술] 숨겨진 미술관 비원

저작시기 2002.10 |등록일 2005.01.06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8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비원을 직접 예약해서 관람한 뒤 작성한 것입니다.
미술사를 수강하시는 대학생에게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비원 입장권을 비롯하여 각각의 풍경들에 관한 사진이 10장 이상 첨부되어 있습니다.

학점은 A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부용정(芙蓉亭)!’한국 정원의 극치라는 부용정을 보는 순간 내가 오늘 여기에 온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인력(人力)으로 가능한 것이 꼭 동양화 속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손으로 동양화 한폭을 빚어 놓은 듯 했다.특히 선인들의 지혜를 느끼게하는건 부용정을 한층 돋보이게하는 주합루(宙合樓)였다. 아래층에는 왕실의 도서를 보관하는 규장각이 있고, 그 위층은 열람실로 사방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누대인 주합루를 둔 것이다. 우리의 현대 도서관 건축물 중에 이보다 빼어난 도서관을 지어 본적이 있는가하는 부끄러움이 생길 정도였다. 부용정과 주합루를 보나깐, 평소에 고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는 안동의 병산서원이 연상시키게 했다. 많은 곳을 여행한 것은 아니지만 나에게 우리 고건축물으로써 충격을 주었던 곳 중에 하나가 병산서원 이었다. 서애 유성룡 선생이 후학을 육성하기 위하여 창건한 병산서원의 담백함에 나는 일찍이 감동 받았었다. 딱딱한 콘크리트 건물에 갇혀 학문을 해야하는 현대인들에 비해 서원의 만대루에서 자연과 벗하며 수학하던 선인들의 슬기가 나를 감동케 했었던 일이 불현듯 떠올랐다. 주합루는 병산서원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더욱더 나를 사로잡았던 것은 부용정과 부용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자연스럽게 어수문과 주합루를 위치 시켰다는 것이다. 이러한 건물의 입체적인 배치는 중국이나 일본건축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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