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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개설] 휘몰이 잡가(雜歌)의 언어

저작시기 2003.06 |등록일 2005.01.01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600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담화구조
ⅱ. 어휘적 특성

Ⅲ. 결론

Ⅳ. <육칠월>분석

본문내용

육칠월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화자가 '더벅머리 아희놈'을 불러세우는 부분, 화자가 부탁하는 부분, 아희놈의 대답(완곡한 거절)이 그것이다. 사설의 구조는 물음과 대답으로 되어있다. 이는 《육칠월》을 텍스트답게 하는 기본적인 응결성 장치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장이 만연체로 되어 있어 장황한 느낌을 주며 내용전달에 어려움을 지닌다. 아무리 사설의 내용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너무나 긴 문장은 그 전달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한편 글자 수는 네 자를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4음보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리듬감을 발생시켜 휘몰이 잡가의 기능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피로를 푸는 을 수행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음운론적인 응결성 장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행동의 빠름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주엄주섬 얼른 냉큼 수이 빨리'는 비슷한 뜻을 지닌 어휘들을 사용하여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의미상의 등가성에 기댄 응결성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아희의 대답에서 '새벽 아침 날(낮) 초저녁 정밤중' 이라는 하루의 시간을 대표할 수 있는 어휘를 사용하여 '하루 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서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응결성 장치라고 볼 수 있다.반면, 응집성 장치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갈래의 특성상 내용(의미)의 전달에 비중이 작기 때문이다. 화자가 '아희놈'을 부르는 대목에서도 더벅머리 아희놈에 대한 장황한 외양 묘사는 군더더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의미관계에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오히려 텍스트성을 해친다고 생각된다.

참고 자료

김학성, <잡가의 생성기반과 사설 엮음의 원리>, 《(新編) 古典詩歌論》, 새문사(2002).
성무경, <잡가, ‘유산가’의 형성 원리>, 《(新編) 古典詩歌論》, 새문사(2002).
이규호, <잡가의 정체>, 《한국문학사의 쟁점》, 집문당(1996).
장사훈, 〈엇시조와 사설시조의 형태론〉, 《중대논문집》7, 국어국문학회 편. [재수록; 장사훈(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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