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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국어 독후감] 어린왕자

저작시기 2001.03 |등록일 2004.12.31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4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쌩떽쥐베리의 ‘어린 왕자’는 누구나 한 번 정도는 읽어 봤음직한 유명한 작품이다. 나도 어렸을 때 이 작품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이 책이 그렇게 재미없을 수가 없었다. 그림이 많아 동화책처럼 생겼으면서도, 동화같이 재미있는 스토리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단순히 어린 왕자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사람이 아닌 경우도 많지만),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장난 같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보였다. ‘이것도 소설이라고 쓴 거냐..’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즉, 어린 시절의 나에게 어린 왕자 란 작품은 환상적이고 신비적인 느낌은 주었을지언정, 어떠한 재미, 감동, 교훈도 주지 못한 그저 그런 소설이었다. 어린 왕자를 다시 접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다. 97년 어린 왕자가 서울대 논술 문제로 출제되자 그 이후에 나온 대다수의 논술 참고서들이 빼다 박은 듯이 그 문제를 인용해 놓았고, 나 역시 어린 왕자에 다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 논술 문제의 주제는 ‘현대사회의 익명성과 그 해결 방안’ 이었다. 문학 작품을 논술이라는 틀 속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현실이 서글프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 소설이 이렇게 심오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린 왕자에 대한 나의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나는 어린 왕자를 읽을 때 겉으로 드러나는 이야기 뿐 아니라, 그 각각의 이야기가 담고 있는 함축적 의미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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