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소설과 영화의 만남 ) 소설 `아버지`와 영화 `아버지`

저작시기 2004.10 |등록일 2004.12.2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소설과 영화의 만남 ) 소설 `아버지`와 영화 `아버지`에 관한 보고서입니다.
공들여 작성했습니다.
편집도 깔끔하게 했고요.
과제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중학교 2학년이던 97년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켰던 아버지라는 소설이 영화로 나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당시 아버지들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찬사와 함께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한 소설 아버지는 서서히 무르 익어 가는 갈등보다는 급작스런 죽음의 선고를 서두에 배치한 후 주인공이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려내는 독특한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다. 나 역시 아버지를 읽고 어린 시절 적지 않은 감동을 받았었다. 어린 시절 이해하기 힘든 장면(?)도 나오지만 조숙했던 시기라서 다 이해하면서 봤던 것 같다. 영화 역시 잔잔한 감동이 느껴졌었다. 초반 장면부터 영화는 조금 침울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소설에서 느끼지 못한 그 아버지의 표정과 감정이 더 절실하게 나타난다. 한정수를 배우 박근형이 맡은 것은 감독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되는 이유가 있다. 5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무엇인가 결심한 듯한 표정에서 아버지의 단호함과 가족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는 애절함까지 느껴진다. 가족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버지가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지방대 출신으로 뒤늦게 고시에 합격해 인간 승리의 주인공으로 신문에 소개되기까지 했던 정수였지만 연줄이 없고 고지식해 요직에는 한 번도 있어보지 못하고 평생 한직을 전전한다. 넉넉한 집안 출신으로 교양 있고 세련된 부인 영신과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평행선이 계속되고 딸 지원은 일에만 파묻혀 가정을 잘 돌보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쌓아간다. 자신의 병을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 죽음을 준비하려는 정수는 괴로움을 참기 위해 점점 술에 빠져들고, 사정을 모르는 가족들과 두터운 벽을 쌓게 되는 장면은 영화에서 좀더 실감나게 표현된다. 어느 날 밤 정수가 밤늦게 술에 취해 집 앞 과일가게에서 시비를 일으켜 난장판이 벌어지는 사건이 있자 사랑하는 딸 지원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실망을 담아 편지를 보낸다.

참고 자료

김정현저, <아버지>, 문이당 출판사, 1997년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