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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 성과 일상

저작시기 2004.11 |등록일 2004.12.21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0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ocu 김경애 교수님의 강의 '성과일상'수업시간에 쓴 연구 노트입니다. 참고하세요.

목차

제 2주: 데이트 문화 속에서의 남성다움과 여성다움
제 3주: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삶을 전통적인 성 역할과 관련하여 돌아보기
제 4주: 미래 나의 자녀에게 나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가?
제 5주: 현재 방영 중인 TV 프로그램(드라마/ 뉴스/코메디 등 각자 선택)에 나타난 남성과 여성상에 대한 비평
제 6주: 모쏘족의 결혼, 짜바족, 뉴기니 세 부족의 삶에 비추어본 성역할
제 7주: 나의 군대 생활에서 이등병이었을 때와 상병이었을 때 나(군제대자)/ 군복무에 대한 나의 생각(미필자, 여학생)
제 8주: 여학생: 아직도 여자팔자는 뒤웅박 팔자인가?
제 9주: 나의 외모가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제10주: 나에게 있어서 성은 무엇인가?
제11주: 이 강의를 수강하면서

본문내용

이 강의를 듣기 전에는 성교육의 강의를 하는 수업이겠거니 하고 신청을 하게 되었다.
물론 첫 의도와는 핀트가 다른 수업이었지만, 이 수업은 분명 중독성이 있는 것 같았다.
평소에 했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수업이었기 때문이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티비 시청을 하면서, 가족들과 지내오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생각해왔던 모든 것들을 다시 한번 떠올리면서 글로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말이다. 살아오면서 ‘이건 어때, 저건 또 어때‘ 라고 무심결에 내뱉었던 것들이 나도 모르게 생각의 학습이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특히 성의 구분에 의해서 일어나는 일상의 모든 일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놀랍기까지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강의가 ‘출산과 군복무‘ 이다.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서 재일 큰 임무가 군대와 출산이라고 당연시 인식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모습에서 평소에 난 생각했던 게 정말 많았다. 어제도 군대간 친구가 휴가를 나와서 남자대 여자로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물론 항상 상부상조하는 결론이 나오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내온 친구인데 이제 성인이 된 이후로 생각하는 것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것은, 세상의 모든 남자에게는 여자가 없으면 안되는 거다^^
이처럼 한 학기동안 이 수업의 주제로 친구와 이야깃거리가 만들어 졌다는 것은 내게는 어쩌면 꼭 필요했던 수업이 아닐까 생각된다.
특히 여자로 태어나서 여성의 입장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알게 된 것 같다. 노트주제 중에서 ‘아직도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인가?‘ 라는 책을 소개했는데 무슨 뜻인지 몰라서 엄마께 물어 봤더니 한 예시를 들어 주셨다. 듣고 나니 마음이 좀 씁쓸했다. 이런 책들이 아직까지 수도 없이 나오는 걸 보면 우리나라 여성들의 설움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아픔으로 남아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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